btn - 폐사지 보존에 앞장선 쳥년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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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사무국 작성일14-09-02 09:51 조회4,544회 댓글0건본문
폐사지 보존에 앞장선 쳥년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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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청년회와 불교문화재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폐사지 지킴이 3.6.5 프로젝트’가 화성 용주사에서 첫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용주사 청년불자들은 화성시 관항리 옛 절터를 찾아 불교문화재 보존활동을 펼쳤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지킴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폐사지 지킴이 프로젝트가 화성 용주사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용주사 청년불자들은 현장답사에 앞서 옛 절터로 추정되는 화성시내 9곳 사지의 위치와 불교 유물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확인합니다.
폐사지 지킴이 프로젝트는 대한불교청년회 10개 지회가 전국 13개 폐사지에 대한 교육과 지킴이 활동을 통해 옛 절터를 보존하고 문화재적 가치를 홍보하는 활동입니다.
임석규/불교문화재연구소 유적연구실장
(불교 신행단체나 청소년단체들이 같이 결합해서 절터를 가꾸고 지키고 또 알리는 작업을 같이하게 돼서...)
용주사 청년불자들이 찾은 곳은 경기도 화성시 일대의 관항리사지,
이곳은 현재 묘목장과 마을회관 조성 등으로 원형을 알아볼 수는 없지만 산포유물과 조성된 석탑으로 볼 때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절터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최준훈/ 용주사 청년신도회
(이런 절들이 언제부터 세워졌고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지 그런 것들과 관련된 연구를 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자료)를 발굴할 수 있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문헌으로 전해지는 국내 폐사지는 약 3천여 곳,
하지만 문화재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는 곳은 극소수에 불과해 상당수의 폐사지는 지금도 농지나 과수원 등으로 이용되고 있어 지속적인 발굴과 보존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임석규/불교문화재연구소 유적연구실장
(선언적인 얘기가 아니고 지속적으로 활동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요.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방치된 절터들을 어떤 식으로 보존하고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의 장을 넓힐 생각입니다.)
잊혀져 가고 있는 옛 절터를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힘을 모은 청년불자들의 노력이
자칫 소실될 수 있는 우리의 소중한
불교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BTN뉴스 임상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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