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년회 등 청년학생단체들이 검경수사권 조정법안과 공수처 설치법안이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개혁 촉구 청년학생단체와 정당 대표자들은 오늘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시국선언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검찰개혁의 시작은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검경수사권 조정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을 통과시켜 검찰의 수사권 남용과 정치권력화를 막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만약 국회에서 이를 막는 세력들이 있다면 절대로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며, 이들에 대한 규탄행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총장은 국회의원들에 대한 패스트트랙 수사를 조국장관 수사하듯 진행하라고 지시하길 바란다"며 "그렇지 않다면 윤석열 총장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촉구했습니다.

시국선언에는 하재길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과 박영국 한국기독청년협의회 회장 등이 동참했습니다. 

남동우 기자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