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청 회장 이·취임…명예회장에 박준영 전남도지사

오는 23일 전통예술공연장, 이용대 선수 홍보대사에

대한불교청년회 회장단 이·취임 법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법회에서는 명예회장과 명예홍보대사 위촉식도 함께 열린인다. 아울러 대불청 전법단장과 호법단장 임명식도 함께 열린다. 명예회장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가, 명예홍보대사에는 이용대 베드민턴 국가대표 선수가 위촉된다. 아울러 대불청은 명예홍보대사에 롯데 자이언츠 소속인 이대호 선수를 위촉하기 위해 접촉중이다. 전법단장은 현재 미정이며, 호법단장에는 이만의 전대불청 대구지부장이 내정됐다.

정우식 신임회장은 지난해 10월 대불청 제57차 대의원 총회에서 2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2년 12월까지 2년이다.

정우식 회장은 ‘불교를 통해 안심과 희망을 서비스 하는 대한불청 건설’을 목표로 △기도정진하는 원력불청 △혁신하는 만해불청 △사랑받는 만해불청 △사회에 기여하는 봉사불청 △서로돕는 두레불청 등 5대 핵심 정책과제를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대불청은 신임 회장 취임과 함께 새 집행부를 꾸리는 등 조직개편을 거의 완료한 상태이다. 대불청 중앙사무국에 정책기획실과 총무팀, 교육팀, 청소년팀, 홍보팀을 두고 각각 실무자를 배치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사무국 인력 3명을 신규 인력으로 교체했다. 특히 대불청 중앙사무국은 ‘상근’ 체제로 운영된다. 정우식 회장을 포함해 6명의 상근직 인력이 중앙사무국의 업무를 본다. 상근직 외에도 비상근 사무처장을 둬 사무국의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정우식 대불청 신임 회장은 당선 직후부터 중앙사무국 인적쇄신을 추진했다.

진창호 정책기획실장은 “중앙사무국 인적쇄신은 대불청의 활성화를 위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이며, 신임회장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취임법회에는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관계자는 초대를 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