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청년포교 활성화가 최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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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불교청년회 작성일11-01-27 11:42 조회8,560회 댓글0건본문
대한불교청년회 제26대 회장이 지난 23일 공식 취임했다. 신임 정우식 회장이 오랫동안 불교계에서 활동한 역량을 바탕으로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청년포교 활성화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이날 총재로 추대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지금 우리의 위기를 한국불교 중흥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는 힘찬 대불청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한 축원은 이러한 사부대중의 바람을 전달한 것이다.
신임 집행부는 무엇보다 청년회 활성화와 불교를 수호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불과 10여년 사이 많은 청년법회가 문을 닫았다. 그나마 법회인원이 20명을 넘는 지회는 손으로 꼽을 정도다. 과거 청년회는 20대~30대 초반이 주축을 이뤘지만, 취업난에 허덕이는 20대가 더 이상 종교시설을 찾지 않는다.
또 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가 산재해 있다는 점에서 포교의 대상과 방법이 획기적으로 전환되야 할 것이다. 지회가 없는 중앙회는 의미가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사찰별로 구성된 지회법회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더불어 삼보를 외호하는 호법신장의 역할도 충실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들어 끊이지 않는 종교폄훼를 감시하고 바로잡는 역할에 적극 나서야 하며, 우리의 문화자산을 지켜내겠다는 민족문화수호위원회 활동에도 적극 결합해야 한다. 군종교구와 연대해 군장병을 대상으로 한 청년포교에도 적극 나서줄 것을 기대한다.
어린이포교가 미래 불교의 모습이라면, 청년불자의 모습은 현재 불교를 비추는 거울이라 할 수 있다. 대불청 신임 집행부가 사명감을 갖고 불교중흥에 적극 나설것을 사부대중은 기대하고 있다.
[불교신문 2692호/ 1월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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