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 폄훼 사죄하라" 14일 한나라당 대구시당 앞에서 (사)대한불교청연회대구지부 회원이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 및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김락현기자

"불교 폄훼 사죄하라"

14일 오전 대한불교청년회 대구지구 이만희 전 회장은 수성구 한나라당사 앞에서 종교편향 정책 중단 등을 촉구하는 내용의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전 회장은 이날 정부와 한나라당이 민족 전통문화를 폄하하고 종교갈등을 조장하며 템플스테이 예산을 날치기 통과시키고, 이른바 '형님 예산'을 대거 편성하는 등 민생을 외면했다며 국민 앞에 머리숙여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조계종 9교구본사 동화사를 비롯한 지역 주요 사찰도 14일부터 여권에 대한 산문폐쇄와 4대강 반대, 이명박 정권 규탄 등의 내용이 담긴 현수막을 내걸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