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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불교계, 낙단보 마애불 훼손에 “4대강 공사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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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불교청년회 작성일11-08-12 22:42 조회3,9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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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낙단보 마애불 훼손에 “4대강 공사 중단하라”
“불교문화 죽이면 결국 ‘문화 야만국’ 될 것”
[폴리뉴스 전수영 기자 letter1.jpg] 기사입력시간 : 2011-04-11 18:02:24
불교계가 정부의 4대강 공사로 인한 불교 문화재 훼손에 대해 또 한번 정부를 비판했다.

대한불교청년회는 11일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낙단보 마애불 훼손에 대해 정부를 비판하고 아울러 4대강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불교사회정책연구소장인 법응 스님은 "낙단보 마애부처상을 콘트리트로 뒤덮는 것은 불교문화의 말살"이라고 지적하고 "불교문화를 죽이게 되면 결국 '문화 야만국'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말했다.

대한불교청년회는 "지난해 10월 29일 경북 의성의 낙동강 낙단보 공사현장에서 마애불이 공사도중 훼손된 사실이 밝혀졌고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강력한 보존의지를 표명하고 주변의 다른 마애불에 대한 추가 발굴도 약속하였다"고 한다.

또한 "올해 3월 3일에도 조계종단과 실무회의를 열어 현 마애불의 보존처리와 제2마애불 발굴 등과 관련하여 조계종단과 협의한 뒤 진행하기로 또 한번 약속하였다"며 불교계와 정부 측의 약속이 있었음을 강조하였다.

이어 "지난 3월말부터 낙동강 32공구 시공업체인 두산건설 측이 마애불 앞 참배공간을 파헤치고 콘크리트로 덮으려는 공사를 물래 진행해 온 것이 밝혀지며 이명박 정권이 얼마나 불교계를 무시하고 우롱하여 왔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정부가 약속을 제대로 지키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대한불교청년회는 "생명을 파괴하는 4대강 공사를 중지하지 않고 민족문화를 파괴하고 불교계에 대한 우롱과 훼불, 폄훼를 계속한다면 퇴진운동을 전개할 수밖에 없다"고 정부에 경고했다.

이와 관련하여 낙동강 32공구 시공업체인 두산건설의 관계자는 "우리는 시행사일 뿐이다. 32공구의 공정은 문화부와 정부의 결정사항이다"라며 "밤에 공사를 하는 것은 납기일이 얼마 남지 않아 24시간 작업을 하고 있다"라며 야간에 몰래 공사를 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낙단보 마애불 관련 문화재청의 담당자는 마침 출장 중이어서 향후 문화재청이 이 문제와 관련하여 어떠한 자세를 취할지에 대해서는 파악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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