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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대불청"마애불 훼손....MB정권 퇴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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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불교청년회 작성일11-08-12 22:43 조회3,7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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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청 “마애불 훼손…MB정권 퇴진하라”
11일 기자회견…“옹벽공사 중단·제2마애불 조사” 촉구
조계종 문화부, 12일 최광식 문화재청장 항의방문키로
2011.04.11 17:37 입력 발행호수 : 1093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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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정우식)는 4월11일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낙단보 마애불 앞 콘크리트 옹벽공사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이명박 정부가 낙단보 마애불 보존대책 및 제2마애불에 대한 발굴 조사를 조계종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한다는 약속을 깨고 일방적으로 옹벽공사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청년 불자들이 “정권퇴진”을 요구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천명하고 나섰다.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정우식)는 4월11일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낙단보 마애불 앞 콘크리트 옹벽공사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대불청은 옹벽공사 및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하지 않을 경우 청년 불자뿐 아니라 전체 불교계,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정권퇴진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경고했다.

 

대불청은 “이명박 정부는 4대강 공사 강행을 위해 낙단보 마애부처님에게 구멍을 내는 만행을 저지르고도 부족해 이제는 콘크리트로 덮으려 하는냐”고 반문한 뒤 “이명박 정부는 마애부처님 보존처리 및 제2마애불 발굴 등과 관련해 조계종과 협의 후 진행하겠다고 스스로 약속하고도 지난 3월부터 논의는커녕 어떠한 통보도 없이 부처님 앞 참배공간을 파헤치고, 콘크리트로 덮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성토했다.

 

대불청은 이어 “그럼에도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일 제4차 국가브랜드위원회 보고회의를 주재하면서 ‘사찰, 서원과 같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일이 한국의 이미지를 신장하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며 “이것은 이명박 정권이 불교계를 얼마나 기만하고 우롱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단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대불청은 “청년 불자들은 생명을 파괴하는 4대강 공사를 중지하지 않고 민족문화 파괴와 불교계에 대한 우롱 및 훼불, 폄훼를 계속한다는 퇴진운동을 전개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 뒤 “이명박 정권은 낙단보 마애부처님 앞 옹벽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조계종과의 합의에 따라 마애부처님 보존 및 제2마애불 발굴 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조계종 문화부(부장 효탄 스님)는 4월12일 최광식 문화재청장을 항의방문해 △낙단보 마애불 주변 공사중단 △제2마애불 발굴조사 착수 등 종단의 공식입장을 전달할 방침이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

 

 

4대강 공사 강행 위해
낙단보 마애불 훼손도 모자라 콘크리트로 덮으려 하는 이명박 정권 퇴진하라

 

이명박 정부는 4대강 강행을 위해 낙단보 마애부처님에게 구멍을 내는 만행을 저지르고도 부족하여 콘크리트로 덮으려고 하는가? 지난해 가을 10월29일 경북 의성의 낙동강 낙단보 공사현장에서 마애부처님이 공사도중 훼손된 사실이 밝혀졌고, 문화재청은 강력한 보존의지와 주변의 다른 마애부처님에 대한 추가 발굴을 약속하였다.

 

또한 문화재청은 지난달 3월3일에도 조계종단과 실무회의를 열어 현 마애부처님의 부처님의 보존처리와 제2마애불 발굴 등과 관련하여 조계종단과 협의한 뒤 진행하기로 약속하였다.

 

하지만 이 모든 약속이 지난 3월부터 낙동강 32공구 시공업체인 두산건설 측이 지난 3월 말부터 낙단보 마애불 부처님 앞 참배공간을 파헤치고 콘크리트로 덮으려는 공사를 몰래 진행해 온 것으로 밝혀짐으로써 그동안 이명박 정권이 얼마나 불교계를 무시하고 우롱하여 왔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일 제4차 국가브랜드위원회 보고 회의를 주재하면서 “사찰, 서원과 같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일이 한국의 이미지를 신장하는 데 굉장히 중요하다”고 발표하였지만, 이번 사태를 보았을 때 임기응변식의 불교계에 대한 기만적 행위를 계속 자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명박 정권에게 경고한다. 우리는 청년불자는 생명을 파괴하는 4대강 공사를 중지하지 않고 민족문화를 파괴하고, 불교계에 대한 우롱과 훼불, 폄훼를 계속한다면 퇴진운동을 전개할 수밖에 없다.

 

불기 2555(2011)년 4월 11일
대한불교청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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