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 대불청, 한진중공업 관련 생명평화 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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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불교청년회 작성일11-08-13 08:42 조회4,416회 댓글0건본문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정우식․이하 대불청)가 한진중공업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생명평화법회를 봉행한다.
대불청은 8월10일 저녁 7시30분 김진숙 민주노총 위원이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진중공업 타워크레인 앞에서 ‘한진중공업 문제 해결과 김진숙을 살리기 위한 생명평화 법회’를 연다.
대불청은 “이제 한진중공업 문제는 한국 노동계 뿐 아니라 사회 전체적인 갈등을 대표하는 문제로 대두됐다”며 “한진중공업은 특히 1991년 박창수 노조위원장 의문사, 2003년 정리해고 관련 김주익 노조위원장 자살 등 비극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 비극의 악순환을 막고자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을 모시고 생명평화 법회를 봉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법 스님과 함께하는 생명평화 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으로 시작된다. 도법 스님의 법문에 이어 대중들이 마음을 모아 김진숙을 살리기 위한 생명평화 108정진을 이어갈 예정이다. 법회는 또 생명평화 발원문 낭독, 금강경 독경을 통한 김진숙 살리기 생명평화 기도, 생명평화 릴레이 기도 결의 등으로 진행되며, 생명평화를 기원하며 ‘함께가자 우리 이길을’ 노래 합창으로 회향한다. 02)738-1920
도법 스님은 지난 8월2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진중공업 사태의 극단적 파국을 막고 김진숙 씨가 살아내려올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한데 이어 4일 정재계와 노동계를 향해 한진중공업 사태 원만 해결을 호소하며 108배를 이어간 바 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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