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년회가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을 모시고 ‘한진중공업 문제해결과 김진숙을 살리기 위한 생명평화 법회’를 마련한다.

8월 10일 한진중공업 앞에서 열리는 법회에는 정우식 대불청 중앙회장과 부산지구 회장의 인사말 및 참가 스님들이 한진중공업 사태에 대한 발언을 펼친다. 이후 도법 스님의 법문과 생명평화 108배가 이어진다.

또한 생명평화 발원문과 금강경 독송을 통한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을 살리기 위한 생명평화 기도, 생명평화 릴레이 기도 및 기원 노래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불청 관계자는 “한진중공업 사태가 발생한지 200여일이 지났다. 이제 노동계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1991년 박창수 노조위원장 의문사, 2003년 김주익 노조위원장 자살 등 비극의 역사를 갖고 있다. 이런 악순환을 막기 위해 생명평화 법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