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정우식)가 진제 스님의 제13대 조계종 종정 추대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히는 논평을 12월 15일 발표했다.

대불청은 “1700여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한국불교의 대표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 제13대 종정에 진제 대종사의 원로회의 만장일치를 추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향곡 선사로부터 인가 받은 진제 스님이 청년 불자들에게는 간화선풍을 드날린 대선사(大禪師)임과 동시에 조계종문(曹溪宗門)의 대종장(大宗匠)으로서 선승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법에도 심혈을 기울여 온 스님이 젊은이들에게 큰 스승으로서 수행과 전법의 표상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불청은 특히 진제 스님의 종정 추대 수락 법어를 종단이 추진 중인 자성과 쇄신을 위한 5대 결사에 매진하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적극적인 동참 의사를 밝혔다. 진제 스님은 법어에서 고통 받는 중생의 아픔을 함께하며 동체대비(同體大悲)의 대승보살도(大乘菩薩道)를 실천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대한불교청년회는 “만장일치 추대 결정을 한 원로회의 뜻과 진제대종사의 추대 수락 법어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자성과 쇄신을 위한 5대 결사’ 실천으로 한국불교계의 허리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