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정우식)와 서울메트로가 어버이날을 기념해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는 행사를 열었다. 대불청은 지난 7일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어르신 차 공양 및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청년회원과 역무원 10여 명은 오전10시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200송이의 카네이션을 지하철 이용 어르신들에게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조계사 다도회 회원들도 한쪽 부스에서 전통차를 우려 차를 대접했다.
박성배 종각역장은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라는 뜻에서 청년회와 공동으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갈수록 메말라가고 있는 효 정신을 되새기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우식 중앙회장도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청년회원들이 앞장서 ‘효 사랑’ 실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카네이션 달아 드리기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며, 앞으로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불교신문 2816호/ 5월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