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신문) 대불청, “승가 바르게 모시지 못한 허물 참회” > 언론에서 본 대한불청

사이트 내 전체검색

모두가 함께 꿈을 이루어가는 청년 부처님의 세상
알림

언론에서 본 대한불청

법보신문) 대불청, “승가 바르게 모시지 못한 허물 참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청 작성일12-06-26 11:45 조회3,751회 댓글0건

본문

2012.05.14 15:44 입력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발행호수 : 1147 호

 

13369779408210.jpg
▲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정우식)가 5월14일 기자회견을 열어 ‘승가위의 회복과 종단쇄신’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대한불교청년회가 백양사에서 발생한 ‘OO과 몰카 사건’에 대해 조계종단의 쇄신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정우식)가 5월14일 기자회견을 열어 ‘승가위의 회복과 종단쇄신’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대불청은 “백양사에서 발생한 OO사건이 몇몇 언론을 통해 계속적으로 확대재생산 되고 있음을 참담한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승가의 일이므로 지켜보자’는 태도는 더 이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대불청은 “조계종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성과 쇄신 결사’가 구호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진의에 대한 의구심의 눈초리로 지켜보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청년불자들은 주인 된 자세로 ‘승가위의 회복과 종단쇄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우식 대불청 회장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108배 참회기도에 동참하며 대불청 전 임원과 함께 5월15일~6월4일 ‘삼칠일 참회기도 정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불청은 “‘대한불교청년회 청년호법단’을 통해 앞으로 발생하는 사안에 대해 강력 대처할 것”이라며 “아울러 승보의 위의를 갖추지 않은 스님에게는 공양하지 않겠으며 명고퇴출 등의 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규보 기자 kkb0202@beopbo.com


다음은 결의문 전문.

 

‘승가위의 회복과 종단쇄신’을 위한 대한불교청년회 결 의 문

 

대한불교청년회는 4월 23일에 발생된 사건이 5월 7일 경에 발표된 뒤,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오고 있는 현재 일주일이 넘게 몇몇 언론을 통해 계속적으로 확대재생산 되고 있음을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으로 지켜보았습니다.

 

청정한 수행자집단에서 있을 수 없는 OO사건이라는 점, 특정세력에 의해 불법적으로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치밀하게 준비된 기획성 사건이라는 점, 동영상과 함께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처음 제출한 사람이 소위 조계종 승적이 박탈된 사람이라는 점, 공공연하게 ‘현 종권 체제, 종북좌파 종권을 무너뜨릴 때까지 하겠다’ ‘추가 폭로도 준비 중이다’는 말을 조선일보 인터뷰 등을 통해 밝히고 다니고 있는 점 등 갈수록 점입가경의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더 이상 ‘승가의 일이므로 지켜보자’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먼저, 우리 청년불자들은 승가를 바르게, 제대로 모시지 못한 허물을 참회합니다. 지금도 수많은 스님들이 제방의 선원에서 수행하고 계시며, 대다수의 스님들께서 보살행과 포교의 일선에서 지극한 마음으로 정진하고 계시다는 것을 우리 청년불자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풍을 추락시키고 불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훼손시키는 일련의 사건이 끊이지 않는 것은 우리 청년불자를 비롯한 재가불자들이 보다 올곧게 생활하며, 승가를 바르게, 제대로 모시지 못한 데에도 큰 원인이 있음을 인정합니다. 삼보의 하나인 승가를 바르게, 제대로 모시지 못한 허물을 참회합니다. 다음으로, 우리 불교가 자성과 쇄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음을 다시 한 번 절감합니다.

 

그 동안 우리 불교계는 안팎으로 불조의 혜명을 다하려는 나름의 노력을 전개해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조계종단에서는 2011년 1월 26일 ‘자성과 쇄신 5대결사’를 발원하고, 총무원 집행부 및 종무원부터 결사를 시작하고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결사가 구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결사의 명분과 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정하면서도 진의에 대한 의구심의 눈초리로 지켜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조계종 33대 집행부는 이러한 현실을 뼈아프게 직시하고 결사주체인 총무원 33대 집행부에서 보다 진정성을 가지고, 간절한 마음으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비전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사부대중 또한 5대결사가 남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불교의 백년대계를 위한 것임을 자각하고, 잘못된 구습과 관행을 타파하고 혁신하는 자성과 쇄신 결사에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청년불자들은 이러한 인식 아래 공업대중의 일원으로서, 탓하고 비판하는 입장을 넘어 주인된 자세로서 아래와 같이 ‘승가위의 회복과 종단쇄신’에 나설 것임을 결의 하는 바입니다.

 

1. 승가를 제대로, 바르게 모시지 못한 허물을 참회하며 기도하겠습니다.

- 불교청년회 전 임원은 ‘삼칠일 참회기도 정진’(5/15 - 6/4)을 하겠습니다.

- 모든 불교청년회에서 참회법회를 개최하겠습니다.

- 대한불교청년회 회장은 본회의 총재인 한국종단협의회 회장(조계종 총무원장)스님의 108배 참회기도에 동참하겠습니다.

 

2. 종단의 자정과 쇄신을 위해 파사현정의 깃발을 들겠습니다.

- ‘대한불교청년회 청년호법단’을 통해 앞으로 발생하는 사안에 대해 강력 대처하고, 올바른 승가상 정립에 노력하겠습니다.

- 승보의 위의를 갖추지 않은 스님께 공양하지 않겠으며, 명고퇴출 등의 운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 사부대중공동체의 실현을 위해 중앙종회, 교구종회에 일정 수의 재가신도 대표가 참여할 수 있도록 종법개정운동을 사부대중과 함께 펼쳐나가겠습니다.

- 각급 사찰운영위원회가 사문화되지 않고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조계종 중앙신도회 등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3. 사부대중과 함께 ‘정법불교 ․ 대승불교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불기 2556년 5월 14일 대 한 불 교 청 년 회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3144) 서울특별시 우정국로 67 전법회관 401호 대한불교청년회T. 02)738-1920F. 02)735-2707E-mail. kyba1920@hanmail.net

COPYRIGHT ⓒ 2017 (사)대한불교청년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