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조계종 스님들의 OO 파문과 관련해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정우식)가 ‘승가위의 회복과 종단쇄신’을 위한 결의문을 오늘(5월14일) 발표했다.
대불청은 “몇몇 언론을 통해 이번 사안이 계속적으로 확대재생산 되고 있음을 참담한 심정으로 지켜봤다”며 “수행자집단에서 있을 수 없는 OO사건임과 동시에 특정세력에 의해 불법적으로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치밀하게 준비된 기획성 사건 이라는 점,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한 사람이 조계종 승적이 박탈된 사람이라는 점 등을 보면서 더 이상 ‘승가의 일이므로 지켜보자’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승가를 제대로 모시지 못한 허물을 참회하며 본회 총재인 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의 108배 참회기도에 동참하고, 참회법회를 개최하겠다”며 “앞으로 ‘대한불교청년회 청년호법단’을 통해 발생하는 사안에 대해 강력 대처하고 올바른 승가상 정립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사부대중공동체 실현을 위해 중앙종회, 교구종회에 일정 수의 재가신도 대표가 참여할 수 있도록 종법개정운동을 사부대중과 펼쳐나갈 것”이라며 "각급 사찰운영위원회가 사문화되지 않고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중앙신도회 등과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