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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신문) “범종단 대학생 모임에 조계종 강요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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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청 작성일12-06-26 13:13 조회3,7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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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02월 17일 (금) 14:38:10 최동진 기자 btn_sendmail.gifdjchoi@ggbn.co.kr newsdaybox_dn.gif

대불련, 신도단체 재등록 관련 입장 표명

“대불련은 대학생과 불교의 교집합이다. 지난 50년 동안 많은 후원과 관심을 보내준 것에 감사드리지만, 이제 와서 조계종을 강요하는 모습은 안타깝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최경환. 이하 대불련)는 13일 오전 열린 신년간담회에서 조계종 포교원의 신도단체 재등록 사업과 관련해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불련은 신도단체 재등록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포교원이 요구한 내용을 수용하지 않아 재등록이 보류된 상태다.

포교원은 재등록 신청 시 단체명에 ‘대한불교조계종’을 사용할 것과 더불어 정관에 ‘~조계종의 종지종풍을 봉대하며~’를 반영할 것, 총재는 당연직 포교원장으로 할 것, 회장ㆍ감사 임명권과 지도감독권을 총재 권한으로 명기할 것 등을 요구했다. 지난해 7월 신도단체등록 및 관리령 개정에 따른 것으로, 상기 지침이 반영되지 않으면 신도단체 권리를 향유할 수 없다는 게 포교원의 공식 입장이다.

최경환 회장은 “지난 총회에서 포교원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기로 의결했다”면서 “지역의 경우 오랫동안 타 종단의 지원을 받아 왔고, 대학생들도 종단이 아닌 불교를 중심으로 활동했다. 금전적인 이유보다는 도의상 문제”라고 설명했다. 신도단체로 등록되지 못할 경우 유관단체로 남겠다는 각오다.

최 회장은 이어 “대불련은 사찰 중심이 아닌 젊은 캠퍼스 기반 포교단체이며, 대학생 포교는 단순한 물품과 금전적 지원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교계는 이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 안타깝다”고 지적하고 “민주화를 거치면서 기성세대가 민주화에 도취돼 자신도 모르게 스스로 독재자가 됐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포교원 관계자는 “기존부터 신행단체의 사업지원 요청이 있어왔다. 지원과 관련해 종단적 명분도 필요하다”고 신도단체 재등록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지속적으로 독려해서 신도단체 등록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그 밖에 논의되거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신도단체 미등록에 따른 지원 중단 우려에 대해서는 “유관단체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요청에 대해서는 사업타당성을 검토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포교원의 신도단체 재등록 마감 결과, 총 11개 단체 중 8개 단체가 접수를 완료했다. 대불련 총동문회는 재등록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대한불교청년회는 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해 차기 총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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