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가 제30대 회장단 출범과 함께 청년고용 지원사업을 펼치기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청년 화가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대한불교청년회 부산지구(회장 박경수)는 4월1일 조계종부산연합회 교육관 1층에서 제30대 회장 이·취임식을 봉행했다. 제30대 박경수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4월1일부터 8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청년 화가 20명의 미술작품 100여 점을 전시한다. ‘청년에게 바른 직업을! 스무 명의 수다’란 주제의 이 전시회를 개최해 청년 고용기금을 조성한다.

부산지구의 미술 전시는 부산미술협회 소속 청년 작가 20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작품 판매 수익 가운데 60%는 작가에게, 40%는 청년회 고용창출 기금으로 출연한다. 청년 화가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고용기금 마련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는 미술 전시의 목적이다. 박경수 신임 회장은 “부처님의 교법 가운데 팔정도의 ‘정명(正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직업을 갖고 직장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산지역 청년불자들은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인 일자리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사회 공통의 문제를 해소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지구는 회장 이·취임식에 이어 부산미술협회 산하 문화예술인적자원개발센터, 금강경독송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051)861-5241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