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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불교청년회 작성일12-07-06 10:51 조회4,3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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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정치권 불심잡기 시작
손학규 고문 자승 스님 예방, 정세균 고문, 도문 법륜 스님 만나
김두관 도지사 탈핵 좌담, 임태희 전실장 출판간담회 예정

2012년 06월 29일 (금) 14:00:41 서현욱 기자 btn_sendmail.gifmytrea70@yahoo.co.kr newsdaybox_dn.gif
올해 12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불심잡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손학교 민주당 상임고문이 28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장수 죽림정사를 찾아 원로의원 도문 스님과 법륜 스님을 만났다.

또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4일 불교생명윤리협회가 주최하는 '탈핵, 에너지 정책' 좌담회에 참여한다. 김두관 도지사는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린 지난 3월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 수명이 다한 고리원전 1호기를 폐쇄하고 곧 수명이 끝나는 월성원전 1호기 재활용 계획도 백지화하라”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임태희 정 대통령 비서실장도 4일 오전 10시 불교계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사실상 대선출마를 선언한 임 전실장의 부인 권혜정 씨는 최근 에세이 <당신만 함께 한다면>을 펴냈다. 임 전실장은 간담회에 부인 권혜정  씨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5일엔 부인과 함께 불교텔레비젼 열린마당에 출연해 불교와의 인연을 뽐내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된 불기255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정몽준 이재오 손학규 정세균 임태희 김문수 등 주요 대선 예비주자들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4월 28일 양산 통도사를 찾아 주지 원산 스님을 만났고,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4월 30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했다. 손학교 상임고문이 28일 공식적으로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하면서 이제 정치권의 불심잡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손학교 상임고문의 자승 스님 예방은 여야 대선 후보로서는 처음이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부족하지만 대통령 선거에 나서겠다고 선언하고, 종단에 보고하려고 왔다”면서 “기도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에 자승 스님은 “절집에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스님들도 좋아할 것”이라며 “출마를 축하하고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손 고문은 “출마를 준비하면서 방송에는 안 나갔었는데 첫 방송이 불교방송이었다. 그때 문자가 많이 올라왔는데 절에서 봤다는 분이 많았다”면서 “민망한 것은 종교소속은 불교가 아닌데 불자로 산다고 하니 고맙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 사진=조계종 홈페이지

이어 “절에 가면 편안해 진다”면서 “불교는 국민에게 좋은 수양의 자리, 자연환경, 자기 성찰의 기회를 준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종단 현안을 의식한 듯 “종단의 대표이기도 하지만 불교의 대표 수장이다 보니 어려운 일이 많으시죠?”라고 묻자 자승 스님은 말없이 웃었다.

손 상임고문은 “감히 제가 대통령에 나선 것은 가뜩이나 서민이 어려운데 가뭄까지 겹쳐 농민들도 힘들다. 더군다나 국민의 갈등은 심해지고 있다. 종단에서는 화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화합으로 하나 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젊은이들은 일자리로 고민하고 있다. 일자리를 살피고, 경제성장의 과실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동체적 삶을 살아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나섰다”며 대선후보 출마 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후 손 고문과 자승 스님은 이어 20여 분간 비공개로 환담했다.

이날 손학규 상임고문의 자승스님 예방에는 오제세 의원(3선), 최원식 의원(초선), 김영철 비서실장, 조환기 불교특보와 총무부장 지현 스님, 기획실장 능도 스님, 사서실장 심경 스님, 조계사 주지 도문 스님, 정우식 대한불교청년회 회장이 배석했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지난 26일 오전 10시 전북 장수군 죽림정사에서 열린 ‘용성 진종조사 탄생 제149회 기념법회 및 역대전등 제대조사 다례제’에 참석했다. 다례제에는 죽림정사 조실 도문 스님, 주지 법륜 스님 등 30여명의 스님과 400여명의 신도가 참석했다.

   
▲ 사진=정세균 의원실

정세규 의원실에 따르면 조실 도문 스님은 정세균 후보에게 “백용성 성역화 사업에 도움을 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출마선언을 했으니 이 나라, 이 국민을 위해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세균 후보는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정신적 지도국이 될 수 있도록 용성 대선사님의 유업을 받드는데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상임고문은 안철수의 멘토로 더욱 유명해진 법륜 스님을 만나 <새로운 백년>을 선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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