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반 불교세력 실체 반드시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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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불교청년회 작성일12-12-04 10:49 조회3,724회 댓글0건본문
데스크승인 2012.09.26 17:23:01 | 홍다영 기자 | hong12@ibulgyo.com |

조계사 호법위원회가 9월18일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조계사 호법위원회(위원장 성진스님)는 9월18일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8일자 경향신문 30면에 실린 ‘부처님을 찾는 사람들의 모임’과 종단 제적자 정한영 명의로 실린 광고를 보고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이 유령단체 후원계좌는 소망교회에 다니고 있는 엄상익 변호사 법률사무소 계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계사 호법위에 따르면 엄상익 변호사는 소망교회 신자로 <하나님 엄변호사입니다> 등의 저서와 각종 칼럼을 통해 신앙고백을 하고 의뢰인들을 만나 변호사로서 선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인물이다.
호법위는 “독실한 기독교인의 변호사 법률사무소 계좌가 어떻게 이 유령단체와 연결될 수 있느냐”며 “조계종단에서 공식 제적된 정한영과 하나님의 종을 자처하는 엄 변호사가 무슨 이유로 연관돼 있는지를 밝혀낼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어 “이런 일련의 흐름에 일부 보수 기독교계 세력이 불순한 의도로 관여하고 있다고 단정한다”며 “호법위는 정한영 뒤에 숨어있는 반불교세력의 실체를 반드시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법위는 이날 후원계좌가 엄 변호사 법률사무소 계좌인 것을 확인하는 전자확인증을 공개했다. 또 그동안 정한영 1인 시위 때 타고 다닌 차량이 ‘오륜교회’ 임을 밝히는 주차증을 자료로 제시했다.
종평위·대불청 규탄 성명 내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 등은 “종교평화를 해치는 공작행위”라며 강력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종평위는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제적자 정한영이 경향신문에 게재한 광고 내용은 근거 없는 내용이며 ‘부처님을 찾는 사람들의 모임’은 정확한 실체가 없는 유령단체임이 밝혀졌다”며 “우리 불자들은 광고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종평위는 “이번 사태는 우리 사회 종교평화 문화의 근간을 흔드는 문제”라며 “이러한 행동은 사회를 분열시키는 행위이므로 즉각 중지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한불교청년회도 지난 20일 성명을 발표하고 “중대한 반인륜적 범죄행위”라고 성토했다. 대불청 호법단은 “광고는 명백한 종교 사기”라며 “정한영과 엄상익 변호사 뒤에 숨어 있는 반불교세력의 실체를 반드시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
대불청은 “최근 불교에 대한 편파적인 언론보도와 인터넷상에서 벌어진 불교 죽이기는 조계종단에 대한 증오심으로 가득 찬 정한영과 몰지각한 보수기독교 세력이 결합해 자행한 것”이라며 “한국 사회를 혼란으로 빠트리는 구시대적 공작행위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불교신문 2851호/ 9월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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