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앞마당에서 뛰어놀며 체육전문가들을 통해 배우고 익히는 체육교실이 열린다.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정우식)는 오는 10월6일부터 11월까지 여덟차례에 걸쳐 서울 도심사찰에서 ‘아동 키 크기’ 체육교실을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체육활동이 부족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기획됐다. 조계사, 봉은사, 진관사에서 각각 40명으로 나눠 총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문교사의 지도로 성장판을 자극해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또 비만도를 확인하는 ‘체질량지수(BMI)’검사도 별도로 진행해 아동에게 적합한 종목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정전철 한국유아체육지도자협회 교육이사, 현일환 한국선수트레이너 협회 이사, 최윤성 연성대 육아재활특수학과 교수, 전완기 태화복지관 사회체육팀 전임강사 등이 학생들을 지도한다.

대한불교청년회는 “미래 주인공 어린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찰에서 몸과 마음을 다지고 밝게 자랐으면 한다”며 “환경적 영향으로 신체발육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대한불교청년회(www.kyba.org)에서 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공모에 당선돼 마련됐다.

[불교신문 2851호/ 9월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