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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합리적 비판과 대안 생산하는 문화 정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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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불교청년회 작성일12-12-04 10:42 조회3,8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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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승인 2012.09.03  11:07:11 홍다영 기자 | hong12@ibulgyo.com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는 지난 8월31일 조계종 전법회관 선운당에서 '불교공동체 문화를 점검한다'를 주제로 제5차 대화마당을 개최했다.

“합리적인 비판과 대안을 모색하는 문화가 불교계에 자리매김해야 한다. 포살의 전통과 이를 통해 유지되는 공동체 문화가 쇠락했기 때문에 현재 불교공동체는 갈 길을 잃어버렸다.”

정웅기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지난 8월31일 열린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제5차 대화마당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뒷담화와 앙심의 소통문화에서 대중공의의 불교전통으로’를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인터넷 뉴스에 달리는 악의적 댓글, 앙심을 품은 폭로발언, 사적인 뒷담화 문화가 문제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야단법석을 통해 공론화 전통이 살아나면 현재 횡행하는 무책임한 비방과 이간질과 같은 오랜 악습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진단한 뒤, “막연한 비판보다 긍정적인 대안을 내놓기 위해 애써야 한다”고 말했다.

약 두 시간 동안 자율발언으로 진행된 이날 대화마당에서는 불교닷컴 스스로 의혹을 밝히라는 요구가 이어졌다.

조계사 전법국장 효진스님은 “불교 문제를 제기하는 장이 불교닷컴에서 펼쳐졌는데, 정작 자신들의 문제에 대해서는 눈과 입을 닫고 있다”며 “수경스님과 관련된 문제부터 세금, 불지회, 국정원 접촉 등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효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사무국장은 “사실 확인 과정이 먼저”라며 “(이런 과정이 빠지다 보니) 불필요한 이야기들만 왔다가 갔다 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세용 조계사 종무실장은 "사자충은 반드시 도려내야 한다"며 "문제제기를 충분히 했는데 버티면 이긴다는 식의 행태는 문제다"고 비판했다.

불교 언론에 대한 당부도 있었다.

이상효 국장은 “비판할 때는 냉정해야 하지만 원색적 표현이 필요하지는 않다”며 “일반 사회에서 하는 것들을 우리가 그대로 따라하지 않아도 된다. 분명한 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옥복연 종교와젠더연구소장도 “건강한 비판은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원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는 실천불교승가회, 대한불교청년회, 나무여성인권상담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인드라망생명공동체 등 불시넷 소속단체와 조계사 호법위, 조계종 결사추진본부, 기획실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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