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부처님처럼 생각하고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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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불교청년회 작성일12-12-04 10:36 조회3,989회 댓글0건본문
데스크승인 2012.08.08 19:09:08 | 홍다영 기자 | hong12@ibulgyo.com |

<사진설명>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두려움을 마주하고 붓다처럼 도전하라’를 주제로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 부디스트 캠프를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5일 낙산사 해수관음상 앞에서 촬영한 기념사진.
전국 대학생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심을 다지고 도전정신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최경환)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 동안 인제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영 부디스트 캠프(Young Buddhist Camp)’를 개최했다. ‘두려움을 마주하고 붓다처럼 도전하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15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자신을 극복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사 및 스님을 초청해 강의를 듣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셋째 날 5일 오후8시부터 재무부장 일감스님이 ‘붓다 그대의 삶은 도전이었다’를 주제로 강의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스님은 부처님의 생애와 인간적인 면모 등을 이야기 하고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앞서 둘째 날은 정웅기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집행위원장, 김영란 나무여성인권상담소장, 이지욱 국민대 생태재로공학연구교수 등으로부터 강의를 들었다.
사찰에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참 나를 찾는 순례도 했다. 5일과 6일 양양 낙산사와 백담사를 차례로 참배했다. 참가자들은 이밖에도 캠프 기간 동안 생존, 외로움, 무의미, 선입견, 미래 등 5가지 주제를 놓고 팀별로 조를 짜 토론하고 발표했다. 만해마을 법당에서 매일 예불과 108배를 진행했다.
최경환 대불련 회장은 “이번 캠프에는 99%이상 불교학생회 출신 법우들이 참가해 학생회를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며 “앞으로 대불련과 불교학생회가 좀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연 단국대 불교학생회장은 “기존 캠프보다 법우들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며 “특히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을 터놓고 이야기 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포교부장 송묵스님과 포교국장 노휴스님이 5일 낙산사를 방문해 홍지연 지도위원장과 최경환 회장 등을 만났다.
대불련 관계자는 "포교부장스님이 여러 스님들도 대불련에 관심갖고 지켜보고 있고, 대학생 포교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야기를 진행했으면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대불련도 (신도단체 등록 건 관련해) 포교원과의 원만한 협의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불련은 일반직 종무원 정기 전보 인사가 있었던 지난 7월20일 이후부터 5차례에 걸쳐 포교원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도단체 등록 건을 둘러싼 그동안의 경과와 요구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 했다. 대불련은 지난 1월 이후 종단 지원이 전면 중단됐지만, 이번 캠프에 포교원으로부터 2000만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신도단체 등록 건을 놓고 갈등을 빚은 대불련과 포교원이 어떻게 문제를 풀어갈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대불련은 이번 캠프에 대불련 총동문회 500만원, 대한불교청년회 100만원 등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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