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포커스) "청년불자부터 참회…쇄신 깃발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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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청 작성일12-06-26 13:23 조회3,739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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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정우식)가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승려OO사건'에 대해 참회하고 조계종단의 쇄신을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대불청은 14일 오후 2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승가위의 회복과 종단쇄신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대불청은 결의문을 통해 "이번 사건이 일주일이 넘게 언론을 통해 확대 재생산되는 것을 지켜보며 더 이상 '승가의 일이므로 지켜보자'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며 "청년불자들은 승가를 바르게, 제대로 모시지 못한 허물을 참회한다"고 밝혔다. 참회를 위해 정우식 회장은 대불청 총재이기도 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15일부터 입재하는 108배 참회기도에 동참하며, 대불청 임원들은 15일부터 6월4일까지 '삼칠일 참회기도 정진'을 진행한다. 청년회 단위별 참회법회도 봉행할 방침이다. 조계종이 추진하고 있는 '자성과 쇄신 결사'에 동참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대불청은 '청년호법단'을 통해 추후 발생하는 승풍실추 행위에 강력 대처하고, 승보의 위의를 갖추지 않는 스님에게는 공양하지 않는 것은 물론 명고퇴출 운동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 연루된 8명의 스님에 대해선 "현재 종단이 조사하고 처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힌 만큼 우리가 더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불청은 종회에 재가 대표가 참여하는 종법개정운동과 사찰운영위원회의 실질적 운영을 촉구하는 '정법불교ㆍ대승불교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대불청은 이번 사건을 검찰에 고발한 성호스님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정우식 회장은 "언론을 통해 94년 종단개혁 세력을 '종북좌파'라 하고 '추가 폭로하겠다'는 등의 인터뷰를 하는 것은 불제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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