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포커스) “행복‧성취도량 1000일 정진단에서 기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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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청 작성일12-06-26 13:22 조회3,857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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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평화는 불교를 비롯해 모든 종교와 사회에서 지향하는 공동선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도를 불교계가 하고 조계사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
‘ 내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도 행복하다’는 말이 있다. 정진단 불단에는 ‘생명평화 1000일 정진등이 놓여있고 창문 3곳에는 한지에 ‘모든 생명이 평화롭고 행복하기를’이란 문구를 적어 붙여 놨다. 정진 동참자들의 마음이 담긴 각종 보시물 등이 정진단을 채우고 있다. 정 회장은 “정진단의 이런 모습이 다른 기도처와는 차별되어진 느낌을 준다”며 “소박하지만 나름대로 사회에 불교가 할 역할을 담고 있는 것 같다. 감사하는 마음과 불교가 잘 될 것 같다는 희망을 느낀다”고 밝혔다. 불교의 사회참여에 대한 요구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생명평화’의 발원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웃들에게 불교가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려는 노력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하루하루 생업에 바쁜 삶을 살다보면 생명과 평화에 대한 고민은 뒷전이기 쉽다. 정 회장은 “수경스님을 모시고 불교환경연대에서 일을 했을 때 이같은 고민을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더불어 신장의 기능이 되돌릴 수 없을 만큼 저하된 만성신부전증으로 고생을 했다. 어느 날 생면부지의 스님께서 나타나 신장을 기증해줘 이렇게 살아있는 것이다.”며 “무엇보다도 먼저 추진해 나가야 하고 실현해 나가야 할 일”이라면서 생명평화를 염원하는 이번 정진에 적극 공감을 표했다. 정 회장은 “인간으로서 가장 인간답게 살아가는 모습이 생명평화”라며 “모든 생명이 자신의 본래면목(本來面目, 자신이 본디부터 지니고 있는 천연 그대로의 심성. 부처의 성품.) 안의 맑고 향기로운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을 통해 느끼는 감사하는 마음과 행복한 마음을 드러내 다른 사람에게 그 기운을 전하는 것이 에너지의 발산이자 인간답게 살아가는 모습일 것이다. 모든 생명이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이 본래면목 아니겠는가.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게 낫다. 그렇다면, 백번 보는 것보다 더 나은 건? 고민할 것도 없이 직접 해보는 것이다. 정진단에서 기도를 하며 느끼는 이 모든 것들을 전하고 싶어 대불청 회원들에게 권유를 하고 있다. 정 회장은 “사무국 실무자들과 임원들에게 먼저 해 볼 것을 권유했다. 임원들의 마음이 움직이고 있어 조만간 정진단에서 대불청 임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며 “정진단에서 기도하고 느낀 것들을 많은 대중들에게 회향해야한다. 생명평화 실현을 위해 4대강과 강정마을 등에 대해서도 청년불자들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실천행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대불청에서 회장 소임을 맡고 있다 보니 시간이 여의찮다. 각종 회의와 출장 등으로 스케줄표가 빡빡하다. 안정적으로 정진에 참여하기 위해 지금 시간을 선택했다는 정 회장은 “계속 동참하고 싶어, 지금은 나름대로 시간대를 조정해 보고 있는 중이다. 언제가 가장 안정적으로 기도 할 수 있을지 점검하는 단계다.”며 다음에는 새벽 4시에서 6시 사이에 해 볼 계획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유명한 기도처를 찾아다니곤 한다. 영험이 있다는 곳은 사람들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정 회장은 “정진단이 영험 있는 기도처”라고 힘주어 말한다. 정 회장은 “생명평화라는 아름다운 서원을 세우고 정진하는 도량이기에 가장 기도도 잘 될 것이다. 행복과 평화를 기원해 주는 문구가 곳곳에 붙어 있다. 내 마음이 행복하니 행복도량이고 평화롭게 기도하니 서원 성취도 빠르지 않겠는가. 그러니 성취도량이다. 이곳에서 기도를 해보니 정진이 너무 잘 됐다. 기도가 잘 되는 곳이 영험 있는 곳이 아니겠는가.”라고 설명했다. 실천하는 청년 불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정우식 회장, 행복한 마음 평화로운 마음으로 108배를 하며 스스로를 다져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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