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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불교)개신교 목사, 동화사서 ‘낙서·방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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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불교청년회 작성일12-12-04 11:48 조회4,0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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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9.07  21:31:23
노덕현 기자  |  noduc@hyunbul.com

“성령 이끄는 대로...” 황당 답변
대구불교계 공분, 목사 결국 구속

개신교의 한 목사가 대구 동화사에서 소변을 누고 탱화에 낙서를 한 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다.
동화사에 따르면 8월 20일 오후 5시 울산에 사는 목사 성 모 씨(43)는 대구 동화사 대웅전에 들어가 <법화경>과 <선문절요> 등 불교경전을 훼손하고 대웅전 뒤 산신각에서 탱화에 낙서를 했다.


성 목사의 행위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조사전에 들어가 청수 그릇과 향로에 소변을 봤다. 목사의 이 같은 황당한 행각은 사찰 CCTV에 촬영됐으며 동화사 측은 대구 동부경찰서에 신고해 성 씨는 10여 일 후 경찰에 검거됐다.


성 씨는 자신을 순복음교회 목사라고 밝히고 “불교경전에 헛된 것이 적혀 있어 훼손했다. 성령이 이끄는 대로 행동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성 씨는 2005년 목사 안수를 받은 후 최근까지 목회활동을 하다가 그만둔 것으로 드러났다. 성 씨는 9월 6일 이례적으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 수감 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계획적인 범행은 아니며 성 씨가 사건의 전부를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동화사 총무국장 원광 스님(훼불 대책위원장)과 대구 보현사 주지 지우 스님, 태고종 청룡사 주지 보선 스님, 대한불교청년회원, 대구시불교신도회 등 100여 명은 9월 6일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엄중처벌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훼불행위 규탄 법회를 봉행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새누리당 대구시당 당사 앞으로 자리를 옮겨 “이명박 정부들어 종교평화를 해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정부의 종교편향적 행태를 규탄했다.


한편, 지난 2010년 동화사에서는 대구기독교총연합회가 사찰 경내에 들어와 땅 밟기를 벌인 장면이 담긴동영상을 온라인상에 게재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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