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불교)평생교육 추진하니 사찰이 지역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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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불교청년회 작성일12-12-04 11:44 조회3,997회 댓글0건본문
조게사 중심 공동체 위한
‘연꽃 마을팀’도 자체 조직
마음연구소 등 부설기관
공모사업 잇달아 수주
조계사 마인드케어 평생교육원(원장 화림)은 7월 27일 종로 1,2,3,4가 동사무소에서 ‘마을공동체 만들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조계사 마인드케어 평생교육원과 종로구가 협의한 마을 공동체 추진 방향은 세대통합형 복지공동체. 마을 어르신들과 청장년, 여성, 어린이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마을공동체를 위해 조계사 평생교육원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역에 제공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계사 평생교육원장 화림 스님은 “평생교육원의 능력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전에는 지역사회 유대감 형성을 관이 주도했지만 이제는 조계사가 먼저 지역민들에게 다가가 공동체의 중요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조계사를 중심으로 한 마을공동체 설립도 준비되고 있다. 이를 위해 조계사 평생교육원이 추진했던 마을 공동체 실무 과정 1기 수강생들과 종로 지역법회, 대한불교청년회 회원 등이 함께 하는 이들은 ‘조계사 연꽃마을팀’이 꾸려지기도 했다. 조계사 인근에 상주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많은 만큼 이들을 지역사회의 일부로 끌어들일 수 있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이태호 조계사 마인드케어 평생교육원 기획이사는 “종로에서 조계사 가지는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한 여러 가지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먼저 직장인들을 위한 명상 카페를 먼저 계획이며, 서울시 지원센터와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계사 마인드케어 평생교육원은 조계사를 시대의 트랜드인 ‘마음 치유’의 중심으로 올려놓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불교가 가진 ‘마음 치유’로 특화되는 여러 가지 지자체 공모 사업들 유치하고 있어서다.
실제 조계사 마인드케어 평생교육원은 지난 7월 학교 폭력 피·가해청소년들을 위한 동기강화 프로그램을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진행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2박 3일, 4박 5일 간의 캠프 형식으로 진행되는 학교폭력 노출 청소년 프로그램에는 마음챙김 명상부터 전래놀이, 역할극, 특강 등 다양한 커리큘럼들로 구성돼 있다.
마인드케어 평생교육원의 부설로 설립된 국제마음건강센터가 추진하는 여성 정신건강을 위한 프로그램도 서울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40대,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 역시 마음챙김 명상과 동기 강화 코칭, 사찰음식을 통한 건강한 밥상 차리기까지 불교를 바탕으로 한 심신건강 회복이 주된 테마다.
이태호 기획이사는 “불교는 현대인이 직면한 마음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가지고 있다. 마인드케어 평생교육원에서 추진하는 마을공동체나 여러 교육들은 모두 ‘마음 치유’를 바탕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회향뿐만 아니라 대중들이 불교를 친숙하게 다가가게 하는 데에도 많은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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