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닷컴)“기독교방송은 공영…왜 불교만 민영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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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불교청년회 작성일12-12-04 10:59 조회3,750회 댓글0건본문
2012년 08월 01일 (수) 18:30:50 | 조현성 기자 ![]() |
“기독교방송ㆍ평화방송은 공영 미디어렙을 허가하면서 불교방송ㆍ원음방송은 왜 허가 해주지 않는가?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정우식)가 일부 종교방송에만 관대한 정부의 미디어렙 정책 혼선에 대해 비판하고 공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불청은 1일 성명서를 통해 “어느 종교는 공영 방송이고, 어느 종교는 민영 방송이냐”며 “이는 ‘행정 편의주의’를 빙자한 종교차별 행위”라고 지적했다.
미디어렙은 한국방송광고공사의 독점이 방송의 독립성을 위협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월 한나라당(現 새누리당) 단독처리로 통과됐다.
법은 문방위 통과 당시에도 일부 방송언론사에게 특혜를 제공한 몇몇 조항들로 언론계를 비롯한 언론ㆍ시민단체의 반발이 끊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코바코가 출범해 법안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있다.
대불청은 “미디어랩 법안의 본래 입법 취지와 달리 공영과 민영 미디어랩의 구분을 모호하게 하고 있다. 특히 공영 미디어렙인 새로운 코바코에는 민영적 성격의 매체사를 그대로 두고, 공영적 성격의 일부 종교방송을 민영 미디어랩에 연계시키려는 방통위의 움직임은 ‘특정 의도성’을 가지고 ‘행정 편의주의’를 빙자한 불순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MB정부 출범 이후 종교차별, 편향이 정부기관, 공공기관, 공직자, 교육기관등 사회전반에서 수시로 자행되고 반복되고 있고, 헌법파괴 및 민주주의 근간을 헤치고 있는 불교계까지 불법사찰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올해 제정된 미디어렙 법에 기독교와 천주교 방송은 공영방송으로 허가하고 불교방송과 원음방송은 민영방송으로 연계시키는 작금의 상황은 언론방송 분야까지 종교편향 및 차별정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불청은 “불교방송과 원음방송은 MB정부의 종교편향, 종교차별 정책과 코드를 맞춰 공영 미디어렙을 허가를 해주지 않느냐”며 “방송통신위원회가 상식적인 내용을 외면하고 어떤 의도를 가지고 미디어렙 선정 분류 시행 기준을 만들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대불청의 성명서 전문.
어느 종교는 공영 방송? 어느 종교는 민영 방송? “행정 편의주의” 빙자한 불순한 종교차별 행위!!! 한국방송통신위원회는 미디어렙 분류 선정기준을 밝혀라. |
1980년부터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방송사의 미디어렙 역할을 독점해오고 있는데, 국가의 독점은 방송의 독립성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광고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비판과 2008년 11월 헌법재판소 헌법 불합치 결정에 따라 민영 미디어렙의 설립 등 제도개선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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