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전준호)는 지난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공주 영평사에서 전국지구 및 지회 임원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실시했다.

‘따뜻한 마음, 감동이 있는 불청’을 주제로 열린 임원 연수는 전국 청년회 회장단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점 사업 소개 및 비전 만들기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프로그램은 청년회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 사회복지참여, 문화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에 대한 제기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전준호 회장은 “청년회원들이 사찰에서 문화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는 주체가 돼야 한다”면서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참여를 통해 역량을 높인다면 청년회도 활성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영평사 주지 환성스님은 법문을 통해 “우리나라의 불교는 지나치게 깨달음을 추구하면서 실천행을 간과한 측면이 있다”면서 “대승의 가치인 보살불교 실천행을 통해 세상과 함께 하는 불교를 만드는데 청년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한불교청년회는 오는 5월11일, 12일 서울일원에서 열리는 연등회 서포터즈로 참여할 외국인 및 청년불자를 모집한다.

[불교신문 2898호/2013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