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년회는 “음악과 문학을 통해 20대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미니콘서트 ‘쓰담쓰담 통(하니 얼마나)통(쾌한가)콘서트’를 오는 25일부터 매월 한차례씩 개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통통콘서트’는 만해 한용운스님과 법정스님, 고은 시인 등의 시와 산문을 음악에 담아 들려줄 뿐만 아니라 20대 청년들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받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통통콘서트 진행자인 가수 겸 작곡가 김현성 씨는 만해 한용운스님과 법정스님, 고은 시인, 조병화 시인, 마종기 시인 등의 작품을 노래에 담아 누구나 한번 들으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간략하고 뚜렷한 선율을 들려주게 된다. 김현성 씨와 더불어 가수 백자, 신재창 씨 등도 음성공양을 올리게 된다.

통통콘서트는 4월25일과 5월30일, 6월27일 오후7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1층 홍보관에서 진행되며 이후에도 매달 한차례씩 열릴 예정이다. 하영태 대불청 연수원장은 “1회당 최대 관객 50~60명의 적은 인원을 대상으로 한 통통콘서트는 좁은 공간에서 모든 관객들과 진행자들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노래 부르고 웃을 수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잠시나마 마음의 평온을 얻고자 하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며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불교신문 2902호/2013년4월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