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숙 기자  |  bwjhs@hyunbul.com

시상식은 10월 26일 오후 3시

포교대상 대상 수상한 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각묵 스님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 2012년 제 10회 수상자를 발표했다.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에서는 2012년 10월 11일(목)과 12일(금), 제10회 대원상 심사위원회의를 개최 수상자를 선정했다.

포교대상에는 ▷출가 부문에 각묵 스님(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재가 부문에 월간 <불광> 및 불광출판사(대표 지홍 스님)을 특별상에는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정우식), 황경환(바른불교실천포럼 회장) 등이 수상자 및 단체로 각각 선정됐다.

콘텐츠대상은 대상 수상자는 해당자가 없으며 장려상 정문수(다큐멘터리 ‘경술 국치 100년 문화재 수난사’ ), 홍석화(애니메이션 ‘석굴암’) 씨 등이 각각 선정됐다.

대원상(大圓賞)은 (재)대한불교진흥원의 설립자인 고 대원 장경호 거사의 뜻을 기리고 ‘세상을 위한 불교’라는 기치 하에 21세기 현대사회에 적합한 불교정신과 사상의 보급과 전파를 위해 모범적으로 정진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를 위해 선정 매년 시상하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 특별상은 5백만 원, 장려상은 2~3백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출가 부문 대상을 받은 각묵 스님(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은 지난 20년간 초기 불교의 교학과 수행체계를 널리 알리는 초기불전들을 한글로 옮기는 번역불사를 꾸준히 전개하며 불교의 현대화를 통한 불교교리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57년 밀양 출생으로 1979년 화엄사에서 도광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지, 1982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부산대 수학교육과 3학년 재학 중 출가 7년간 제방선원에서 수행 1989년부터 10년간 유학(산스끄리뜨, 빠알리, 쁘라끄리뜨를 수학), 인도 뿌나대학교 산스끄리뜨어과 석사과정과 박사과정 수료, 2002년 대림 스님과 초기불전연구원을 설립, 팔리어 삼장 번역 중 현재 초기불전연구원 지도법사, 조계종 교수아사리, 실상사 화림원 원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역ㆍ저서로는 <금강경 역해> <아비담마 길라잡이>(공역) <네 가지 마음 챙기는 공부> <디가 니까야> <상윳따 니까야> 등이 있다.



재가 부문 대상을 받은 월간 <불광>및 불광출판사는 전법운동으로 대중 포교를 주창했던 광덕 스님의 문서포교, 매체포교의 유지를 받들어 불교신행지 잡지 월간 <불광>을 발행했다. 또한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는 경전 및 입문서와 국내외 최근 연구 성과를 담아낸 인문, 자기계발, 명상, 뇌 과학, 심리학, 문학 등 인접 분야 관련서를 발행 불교출판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등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74년 불교 교양지 월간<불광>으로 창간 1979년 불광출판사 설립, 2009년 서울국제도서전 아름다운 디자인100 선정(당신이 주인공입니다, 무문관, 그물코 사랑 그물코 인생) 2010년 불광연구원 설립(광덕 스님의 불광 사상 확립) 2011년 연간 30여 종 신간 발간(<붓다브레인> 등 뇌 과학을 중심으로 한 불교와 심리 치료 관련 서구의 연구결과 소개 등 관련 연구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했다. 올해의 청소년 도서 선정, 올해의 불서 선정(2010, 2011), 문광부 선정 우수학술도서, 한국출판공로상(불광출판사 영업부문, 2010),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잡지의 날 기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포교대상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른불교실천포럼 황경환 회장

시상식은 10월 26일 오후 3시 다보빌딩 3층 법당(다보원)에서 열린다.

정혜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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