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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불교집안에 참 이상한 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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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근 작성일12-12-26 13:52 조회3,282회 댓글0건

본문

..

 

마하반야 바라밀, 우리도 부처님 같이...

 

 

불자님,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라고 합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 있습니다.

왜, 우리 불자대중들은 쉽게 깨닫지 못하는 것일까요?

"나는 깨달았다 !"고 외치지 못하는 것일까요?

부처님 당시 초기 불자대중들은 너무나 쉽게 깨달았는데, 더 문명되고 발전된 세상에 사는 우리들은

왜 그렇지 못한 것일까요?

 

이것은 불교 지도자들에게 큰 책임이 있는 것이고, 심각한 문제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실제적으로 체험되고 간단명료한 붓다의 담마를 전문화시키고, 고도화시키고, 복잡난해하게

만들어 놓고는

" 근기 낮은 세속의 중생들아 ! 어디 한 번 깨쳐봐라 !"고 호통쳐대는 불교지도자들의 무지몽매로 인한

것입니다.

 

정작 이 땅의 불교 지도자들은 붓다를 알지 못하고, 붓다의 삶을 알지 못하고, 붓다의 생생한 담마를 알

지 못하고, 초기 불자 대중들에게서 다반사로 일어났던 견성사건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붓다의 담마가 마치 엄청난 교리인줄로, 오랜 세월 닦아야 할 수승한 수행법인줄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부처님을 알지 못하고, 부처님 어찌 사셨는지 알지 못하고, 부처님의 담마가 생생한 일상의 삶이

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초기 불자대중들이 어찌 견성하였는지 알지 못하니, 그런 이들이 정령 불교 지

도자라 할 수 있겠습니까?

 

참으로 부끄럽고 한심스러운 우리 불교의 현실입니다.

 

 

불자님,

이제 자기 스스로도 모르고 남도 모르게 만드는, 그런 불교공부는 그만해야 하지않겠습니까?

이제 부처님 바로 알고, 부처님과 초기 불자대중들의 삶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담마를 바로 알고,

하루하루 온갖 번뇌망상과 고달픈 삶 속에 고뇌하며 살고있는 우리가 어떻게 깨달은 삶을 살 수 있는지

를 분명하게 아는 불교공부를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나는 깨달았다 !" 고 기뻐 날뛰며, 이웃에게 부처님과 담마를 전하고 실천하는 그런 불교공부를 해야하

지 않겠습니까?

 

이제 老 법사와 함께 그 길을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50여년을 전법의 현장에서 홀로 묵묵히 걸어가며 피땀으로 그 출구를 찾아 전하는, 老법사의 세 번째 이

야기를 경청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 아래 배너에 老법사의 이전 강좌가 올려져 있으니 참조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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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K 아하 ! 불교강좌 ②-3

▶불교공부 어떻게 할 것인가?(3/4) 동영상보기

 

 

 

 

 

<만인행복불교학 - 1>

                 「불교수행의 원리와 붓다의 마음통찰법sati」

 

                                                                     김재영 (불교학박사, 동방대 교수)

 

 

<1> 불교공부하는 법

 

1. Gotama-Buddha의 삶을 최선의 dhamma로 삼으라.

 

1) dhamma - 法, 道, 眞理, 眞如는 추상적 진리이거나 모호한 관념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 여기

서 피땀 흘리며 엮어가는 일상적인 삶의 진실이다.

 

- ‘일상적으로 체험되는 것’

- ‘日常의 삶에서 어떻게 진실하게 열심히 살아갈 것인가?’, 이것이 法의 문제이다.

- dhamma는 理論으로, 觀念으로, 머리 굴려 찾지 말고, 일상적 삶의 부딪침에서 찾아라.

 

# 교리공부 ; dhamma의 5가지 특성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 라자가하의 따뽀다(Tapodā) 온천의 숲에 계셨다. 그때 존자 사밋디(Samiddhi)는

밤이 지나고 새벽이 되었을 때, 일어나 온천으로 몸을 씻으러 갔다. 그는 온천에서 몸을 씻고 나

와서 옷 한 벌만 걸치고 몸을 말리기 위해 서 있었다.

그때 어떤 천신(天神), devata)이 깊은 밤중에 아주 멋진 모습으로 온천 숲을 환하게 밝히면서

존자 사밋디에게 다가왔다. 가까이 다가와서 천신이 게송으로 말하였다.

 

[천 신]] “수행승이여, 그대 [쾌락을] 누리지도 못하고 걸식하고 있으니

그대는 누린 뒤에 걸식하는 줄 모르는 구려.

수행승이여, 그대 누린 뒤에 걸식 하시오.

 

(젊은) 세월이 그대를 지나치게 하지 마오,“

 

[사밋디] “세월이란 것을 나는 아예 모르나니

세월이란 감춰져서 보이지 않는구려.

그래서 나는 누리지 않고 걸식한다오.

세월이 나를 지나치지 않게 한다오."

그러자 그 천신은 땅 위에 내려와 사밋디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천 신] “수행승이여, 그대는 젊은 청춘으로 활기차며 머리칼이 검고 복 받은 젊음 을 갖춘 초년

나이에 감각적 욕망을 즐겨보지도 못한 채 동진(童眞)으로 출가하였습니다. 수행승이며, 인간에

게 풍족한 감각적 욕망을 누리시오. 눈 앞에 분명한 것을 제쳐두고 시간이 걸리는 것을 추구하지

마시오.”

 

[사밋디‘ “벗이여, 나는 눈앞에 분명한 것을 제쳐두고 시간이 걸리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벗이여, 나야말로 시간이 걸리는 것을 제쳐두고 눈앞 에 분명한 것을 추구합니다. 왜

냐하면, 세존께서는 감각적 욕망이란 시간 이 걸리는 것이고 괴로움과 절망이 가득하며 거기에

는 많은 위험이 따른 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법(法)은, 세존에 의해서 잘 설해졌 고, 지금 당장 눈앞에 드러나는 것이고, 시간이 걸

리지 않는 것이고, ’와서 보라‘고 할 수 있는 것이고, (사람들을) 향상시키는 것이고, 슬기로운

들이 스스로 알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것이기 때문입니다.”

… (수행승 사맛디는 천신을 부처님 앞에 인도하고, 부처님은 그에게 법을 설하여 깨닫게 하였

다.)

 

[부처님] “약카(천신)여, 만일 그대가 이해했다면 말을 해보라.”

 

[천 신] “세존이시여, 저는 세존께서 간략하게 말씀해주신 이 뜻을 이제 이와 같이 자세하게 알

겠습니다.

 

말로든 마음으로든 몸으로든

이 세상 어디서도 악(惡)을 행하지 말라.

감각적 욕망 끊고 마음통찰하고 알아차려

고통주고 이익주지 못하는 것이라면

그런 것은 결코 받들어 행하지 말라.“」

 

(『쌍윳따니까야』–「제1 천신 쌍윳따」, ‘사밋디’ ; 각묵, 『쌍윳따니까야』1, 2009, S Ⅰ 9)

 

 

① [지금 여기서] 눈앞에 보이는 것 (sandiṭṭhika, a thing of the present)

② 시간이 걸리지 않는 것 (akālika, not involving time)

③ ’와서 보라‘고 할 수 있는 것 (ehipassika, come and see)

④ [사람들을] 향상시키는 것 (opanayika, leading upward)

⑤ 슬기로운 이들이 스스로 알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것 (paccatarṃ veditabbo viūhi, to

be regarded by the wise as a personal experience)

(The Book of The Kindred Sayings Ⅰ, Mrs. Rhys DAvids, M. A., PTS, 1996, p.15 ; 재연, 「한국불교가 당면

한 교리 ‧ 사상적 과제」『불교평론』44m 2010 ‧ 가을, pp.30-45)

 

 

이것이 ‘담마(dhamma, Skt. dharma))의 5가지 특성’이다.

‘법(法)의 5가지 특성’ ‘가르침의 5가지 특성’이다. 초기경전 도처에서 반복적으로 설해지고 있는

‘부처님 가르침의 5가지 특성’이다. 이것은 담마가 담마로서 인정될 수 있는 부동의 기준이다.

고따마 부처님 자신에 의하여 확립된 부동의 기준이다.

이 5가지 특성에서 벗어나는 것은, 그것이 아무리 아름다운 말과 고매한 이상으로 포장되어 있

다 할지라도, ‘부처님의 법’ ‘부처님의 가르침’의 범주를 벗어나는 것이다.

 

2) 구체적 사례 - 늙고 병들고 傷心하고 지친 老Buddha의 그 절절한 죽음의 모습

 

‘아난다야, 나는 이제 여든 살, 늙고 쇠하였구나.

마치 낡은 수레가 가죽끈에 묶여 간신히 굴러가듯

나 또한 가죽끈에 묶여 간신히 굴러가고 있느니라.

아난다야, 그대들은 자기 자신을 등불삼고 자기 자신을 귀의처로 삼아라.

남을 귀의처로 삼지 말라. 담마를 등불삼고 담마를 귀의처로 삼아라.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지 말라.’ (DN 2. 100-101, 대반열반경)

 

- ‘베살리의 대법문’, 죽음을 앞둔 老부처님의 고백이며 당부

․ 기원전 624년 - 589년 - ( )년 2월 보름날(열반재일)

․ 피땀을 쏟으며 비틀거리며 걷고 쉬고 걷고 쉬고 끝없는 행진 - 사람들 찾아서

․ Kusinagara sala雙樹 언덕 - 神과 사람들의 뜨거운 눈물 - 鶴樹雙存

․ 숲속 외진 작은 마을 궁핍한 사람들 찾아서, 숨을 몰아쉬며 dhamma 설하고

- 이것이 바로 dhamma의 모습, 法의 실상이며, 깨달음 - 열반의 현장이다.

- 그 절절한 죽음의 모습 銘心不忘하고, 그 최후의 가르침 念念不忘하라.

․ 최후의 가르침(遺敎)

 

3) 열반 - nibbana의 의미

 

․ 불교가 추구하는 최고의 목표 - 위없는 행복

․ 경전적 정의 ; ‘열반은 탐욕의 소멸’

․ 학문적 정의 ; ‘想受滅’ - 의식의 소멸상태, 無餘열반 - 육신의 소멸로 실현

․ 실제적 의미 ; Gotama-Buddha같이, 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궁핍하고 버려진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뼈조각까지 바쳐 헌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

 

- 열반은 탐욕의 소멸, 곧 ( )

- 열반자 - arahant ( )

- 이것이 또한 大乘의 成佛이다. Bodhisatta ․ Buddha - ( )

 

# ‘What is nibbana? It is the life of non-covetousness, non-hatred and non-ignorance,

which in its positive form is a life of self-sacrifice charity and all embracing love to all

living beings and enlightened wisdom.' <Ven. Anagarika Dharmapala (The founder of Maha

Bodhi Society), Message of the Buddha, A Panorama of Indian Buddhism, p.13>

 

4) Historical Buddha - Gotama-Buddha의 삶을 전제로 法身 ․ 化身 생각해야

 

․ ‘우주에 변만하사 아니 계신 곳 없으시고’ - 法身

천백억 화신 석가모니불’ - 化身

 

- 대승불교의 근본사상 ; 法身이 근본이고 석가모니는 하나의 化身에 불과 -위험한 견해

․ Gotama-Buddha의 진실된 헌신적 삶을 전제하지 아니 할 때 대승불교의 法身 - 化身思想은

有神敎의 관념과 별 다를 바가 없다. - ‘붓다는 Visnu神의 9번째 化身(avatara)’

 

- 불교 正體性의 상실. 인도불교 쇠망의 근본원인

- 인간 붓다, Gotama-Buddha 없는 불교는 불교 아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가난한 동포들 위하

여 피땀 흘리고 죽어 뼈조각까지 많은 사람들 위해 바치는 인간 부처님의 진실한 삶 - 이 헌신적

인 慈悲가 곧 法身이며 化身이다. 이렇게 살 때 이 우주만물이 곧 부처님이고, 이 세상이 곧 佛土

( )이고, 모든 삶이 곧 佛行 - 보살행이다.

- 時空을 초월한 영원한 진실( ), 구원의 손길( )

 

# 단호한 결의 - ‘우리도 부처님같이’

 

 

 

붓다 메신저 -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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