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활안스님 위한 청년불자들의 절절한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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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불청지기 작성일25-02-11 11:08 조회774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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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활안스님 위한 청년불자들의 절절한 기도

< 앵커 >
'청년 불자 양성.' 이 구호를 가슴에 품고 오랜 기간 청년들의 곁에서 가르침을 전해 준 원효암 주지 활안스님.
하지만 최근 암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대한불교청년회와 조계사청년회가 활안스님의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법회를 열었습니다.
이연서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지난 해 췌장암 진단을 받은 이후 1년 넘게 항암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원효암 주지 활안스님.
조계사청년회 전 회장이자 현재 대한불교청년회의 지도법사로서 청년들의 행복한 신행 생활을 돕고, 이들에게 올바른 불교적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투병 직전까지도 힘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스님의 암 투병 사실이 전해지자, 대불청 소속 회원들은 일찍이 스님이 머무는 병실을 찾아 빠른 쾌유의 바람을 전하기도 했는데...
한파가 절정에 이르던 지난 토요일엔 추위를 뚫고, 마음을 더 크게 모아 조계사청년회와 함께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충훈/조계사청년회 32대 회장] "갑자기 또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도 좀 마음이 많이 아팠고, 법우들과 함께 동참해서 한마음 한뜻으로 스님의 쾌유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동참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스님이 건강을 되찾고, 청년들의 곁에서 든든한 길잡이로 다시 우뚝 서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21배 기도를 올립니다.
수십 년 전 청년회를 졸업한 OB 선배도, 지금 이 자리에서 청년 포교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YB 후배도.
이 순간 만큼은 스님을 향한 진심어린 기도에 모두 한마음입니다.
[진인철/대한불교청년회 7대 회장] "활안스님 쾌유를 비는 법회는 그 어떤 구병시식(救病施食)보다도 여법한 게 아닌가..."
연등회보존위원회 사무국장 진용스님도 활안스님의 쾌유를 기원하고, 대웅전에 모인 사부대중들에게도 "지금 이 순간을 자기답게" 살라고 격려했습니다.
[진용스님/연등회보존위원회 사무국장] "지금 이 순간을 살아야 한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은 하지만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이 그게 잘 안 되고 몸이 잘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머리에 생각과 마음, 가슴 그리고 몸이 일체가 되어야지 정말 편안함을 느끼거든요."
대불청은 앞으로도 활안스님의 쾌유를 위해 꾸준히 기도 정진을 이어갑니다.
이와 함께 이달 말부터 화엄성중 가피순례, 또 지금까지 40회 넘게 이어오고 있는 전국불교청년대회 등을 차례로 열어 청년 불자 양성이라는 스님의 뜻을 활발히 받들어 갈 계획입니다.
BBS뉴스 이연서입니다.
이연서 기자 leekulee@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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