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8일 보제루에서 발대식
서영란 회장 비롯 46명 회원

금정총림 범어사는 1월18일 경내 보제루에서 '21세기 범어사 청년회 금어 발대식'을 봉행했다.금정총림 범어사는 1월18일 경내 보제루에서 '21세기 범어사 청년회 금어 발대식'을 봉행했다.

금정총림 범어사가 긴 공백을 깨고 청년회를 창단하며 계층 포교를 완성했다.

범어사(주지 정오스님)는 1월18일 경내 보제루에서 '21세기 범어사 청년회 금어 발대식'을 봉행했다. 정오스님은 범어사 주지 부임 후, 부산불교와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한 계층포교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하며 준비해왔다. 기존 어린이법회, 청소년법회에 이어 범어사어린이합창단 재창단, 부산관내 대학생 지원, 청년회를 창단하며 계층포교 기틀을 마련했다.

발대식에는 범어사 총무국장 대방스님, 교무국장 석산스님, 포교국장 해공스님, 사회국장 법진스님, 이길수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을 비롯해 20세에서 45세로 구성된 범어사 청년회 금어 회원들이 동참했다. 범어사 청년회 금어는 총 46명의 청년 불자들이 가입했다.

범어사 주지 정오스님은 총무국장 대방스님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여러분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그 지혜와 자비를 세상에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며 “이 자리에 함께하신 불교청년은 불교에 있어서 현재이자 미래이다”고 말했다. 이어 스님은 “오늘 이 발대식을 시작으로 여러분이 만들어갈 청년회 금어의 여정이 늘 화합과 자비로 충만하길 바라며 여러분의 노력과 실천이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전하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금어 청년회를 이끌 서영란 회장은 6가지 실천계획을 발표하며 “범어사 청년회는 불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마음을 닦고 사람들과의 연대 속에서 선행을 실천하며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우리 함께 그 길을 걸어가며, 서로를 격려하고 도와가며, 밝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기를 다짐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길수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은 “범어사 청년회의 창단은 단지 부산에서 끝나지 않고 전국에 새로운 청년회가 생기는 그 시작점의 중심이자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청년회 금어의 무궁한 발전과 번영을 기대하고 부처님 법 속에서 평온하고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지도법사 법진스님은 "청년회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고 행복한 삶으로 이끌 수 있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며, "금빛 물고기처럼 찬란히 빛나는 21세기 범어사 청년회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는 범어사 총무국장 대방스님.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는 범어사 총무국장 대방스님.
서약서 작성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지도법사 법진스님과 서영란 회장.서약서 작성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지도법사 법진스님과 서영란 회장.
격려사를 하고 있는 총무국장 대방스님.격려사를 하고 있는 총무국장 대방스님.
인사말을 하고 있는 서영란회장.인사말을 하고 있는 서영란회장.
축사를 하고 있는 이길수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축사를 하고 있는 이길수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지도법사 법진스님.인사말을 하고 있는 지도법사 법진스님.
범어사 청년회 금어 회원들.범어사 청년회 금어 회원들.
발대식 후 소원등 달기를 하고 있는 금어 회원들.발대식 후 소원등 달기를 하고 있는 금어 회원들.
발대식 모습.발대식 모습.

 

유지호 부산지사장 kbulgyo@ibulgyo.com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