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영축문화대상’ 김순석 위원·이정숙 부사장·장정화 회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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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불청지기 작성일24-12-04 14:29 조회780회 댓글0건본문
‘제12회 영축문화대상’ 김순석 위원·이정숙 부사장·장정화 회장 선정
- 교계
- 입력 2024.11.20 19:26
- 수정 2024.11.21 11:23
- 호수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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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문화재단, 학술, 봉사, 포교 등 세 부문 수상자 발표
12월11일 통도사 설법전 월하 대종사 21주기 추모다례재서 시상
월하 대종사 탄신 110주년 기념 사진집 ‘무영수’ 출간 봉정도

독립운동과 근대 통도사의 중흥조 구하당 천보 대종사(1872~1965)와 조계종 제9대 종정과 영축총림 초대 방장을 지낸 노천당 월하 대종사(1915~2003)의 유지를 이어 자비희생정신과 생명존중사상을 실천해 온 불자 및 불교단체를 시상하는 영축문화대상의 열두 번째 수상자에 김순석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 이정숙 인성기공 부사장 그리고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KYBA) 중앙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영축문화재단(이사장 현문 스님)은 11월20일 ‘제12회 영축문화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홍성표 재단 사무국장에 따르면, 이번 영축문화대상은 지난 4월부터 5개월 동안 공고 기간을 거쳐 접수된 최종 후보자 22명에 대해 지난 11월17일 총 6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학술문화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순석 한국국학진흥원 수석연구위원은 21년간 한국국학진흥원에 근무하면서 한국의 근대 민족사와 독립운동에 헌신한 고승들의 연구 및 논문 발표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봉사실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정숙 (주)인성기공 부사장은 수년간 지역복지시설에 1억 원이 넘게 기부했으며 특히 스리랑카 사원 불사 보시 및 양국수교 40주년 기념사업 등을 후원했다.

포교원력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은 다년간 대한불교청년회 임원으로 전국청년불자대회 추진 및 불교 역사 제자리 찾기와 국제 불교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공적을 쌓아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제12회 영축문화대상 시상식은 12월11일 오전9시30분 영축총림 통도사 설법전에서 봉행되는 ‘제21주기 노천당 월하 대종사 추모다례재’와 함께 마련된다. 수상자에게는 각 상금 1000만 원과 상패가 전달된다. 특히 올해는 월하 대종사의 탄신 110주년을 맞아 생애와 가르침을 사진으로 엮은 유영집 ‘무영수(無影樹) - 그림자 없는 나무’를 출간 봉정식도 함께 봉행될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영축문화재단 이사장 현문 스님은 “영축산 아래 내려앉은 달그림자 사이로 노천당 월하 대종사의 무진 법문이 들려오는 계절”이라며 “특히 올해는 영축문화대상 시상식과 함께 노스님의 탄신 110주년이자 열반 21주기를 맞아 대종사의 생애와 가르침을 담은 사진집도 봉정하는 만큼 대종사의 덕화를 기리고 유지를 받들어 선양하는 이 자리가 더욱 여법한 법석이 될 수 있도록 두루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고 의미를 전했다.
영축문화재단은 지난 2011년 설립됐다. 독립운동과 근대 통도사의 중흥조 구하당 천보 대종사와 대한불교조계종 제9대 종정과 영축총림 통도사 초대 방장을 지낸 노천당 월하 대종사의 자비 희생정신과 생명존중 사상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매년 ‘영축문화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2014년에는 월하 대종사 탄신 100주년 유물전시회 및 세미나와 대종사의 일대기 ‘영축산에 달뜨거든’을 제작했다. 2016년도에는 동국대 WISE캠퍼스에 노천도서관 건립비를 지원했다. 2017년에는 푸에르토리코 지진피해 돕기 기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밖에도 해마다 해동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부처님오신날과 월하 대종사 추모다례재에서 각각 장학금을 전달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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