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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청년회(회장 장정화)가 사찰 역사와 불교문화 해설하며 포교에 일익을 담당할 사찰문화해설사 심화과정 시험을 최초로 시행했다.

대불청은 12월2일부터 12월3일까지 해인총림 해인사(주지 혜일스님)에서 사찰문화해설사 심화과정 자격시험을 실시했다. 1박2일 동안 치러진 자격시험은 서술형 문항이 포함된 필기와 면접관 앞에서 해설 시연을 펼치는 구술로 나뉘어 진행됐다. 응시자 42명은 모두 10번에 걸친 강의와 답사로 갈고 닦은 지식과 해설실력을 발휘했다.

이 기간 응시자들은 해인사 템플스테이 일정에도 함께했다. 응시자들은 해인사 대중스님들과 예불을 모시며 신심을 다지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해인사 장경판전을 견학하며 식견을 넓히기도 했다.

한편, 대불청은 사찰문화해설사 과정을 통해 사찰과 불교문화에 대한 전문지식과 소양을 겸비한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올해까지 모두 다섯 번의 과정을 통해 600명의 해설사를 배출했으며, 보다 높은 전문성을 갖춘 해설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심화 과정을 운영, 자격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심화과정 시험 결과는 채점을 거쳐 12월 중순께 대불청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