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7주년과 3.1운동 103주년을 기념해 (사)KYBA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장정화)가 7월17일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서울시와 공동주최한 제42회 전국만해백일장에서 민윤지(수원 청명고)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행사는 광복 77주년 및 3.1운동 103주년기념식, 원고작성 및 심사, 이웃종교화합 토크콘서트(종교작가와의 대화), 시상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사전접수로 진행된 만해백일장에는 총 1258명이 참가했으며, 대불청은 심사를 통해 총 10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어 열린 청소년.청년과 함께하는 이웃종교화합 토크콘서트는 가수 송우주의 여는 마당으로 시작했다. 이소원, 권미희 가수가 출현해 문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풍성한 자리가 마련됐다.

마지막 시상식에는 400여 명이 참가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수상자들의 이름이 언급될 때마다 환호와 아쉬움이 장내를 가득 채웠다. 고형렬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청소년 문학가들의 문학적 표현과 구성이 수준 높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치열한 경쟁 속에 수원 청명고등학교 민윤지 학생이 대통령상인 만해대상을 수상했고, 시.시조, 산문분야 장원과 우수상, 장려상 등 10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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