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청 창립 91주년 기념 제30차 전국불교청년대회 외국인 유학생 초청 후기

안녕하세요. 법우님들!

이번 불청대회 외국인 유학생들을 이틀동안 가이드한 중앙 신행개발팀장 무구 김정희입니다. 

먼저 대회를 주최하신 대불청 정우식중앙회장님 이하 중앙임원분들, 주관하신 부산지구 하재훈지구장님 이하 모든 법우님들과 동참하신 모든 선후배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와 함께 이틀동안 외국인들을 안내하신다고 수고해주신 조계사청년회 김봉곤전사무총장 감사드립니다.

문장력이 없어 아래와 같이 간략히 후기를 남깁니다.  

항상 불청대회에 세계불교도청년우의회 소속 여러나라청년회 대표로 온 외국인들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근자에는 조금 드물었는데, 이번 불청대회에는 한국에 온 여러나라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참을 유도하였습니다.

중앙 진창호정책기획실장님께서 추진하여 버스 한대 기준으로 준비를 하였으며, 출발 전전날까지도 10여분밖에 모집이 안되 걱정하며 중앙차로 함께 갈 계획이었으나, 최종 마감한 결과 37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동참한다고 알려 왔습니다.

당일 2명의 외국인분들이 급한 일이 생겨 35명이 참석했습니다. 미국,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지아, 몽고  등 6개국의 외국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대부분 동국대분들이 많으셨고, 서울대, 국민대, 금강대, 수원대, 강남대 등에서 오셨습니다. 이 많은 분들의 동참은 동국대 유학생 곽뢰님의 공이 컸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부분 유학생들이 어느 정도 한국말을 잘해서 가이드하기 편했습니다. 한국온지 얼마 안되신 분들도 계셨는데, 잘못하는 영어 즉 콩글리쉬로 안내해 드렸습니다. 

빠듯한 일정인데도 불구하고 부족한 저희들을 잘 따라주신 외국인 학생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미흡한 점은 향후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일정은
첫째날 : 조계사 일주문 ->  범어사 사찰순례 -> 홍법사 저녁공양 및 불청대회 -> 안국선원 취침
둘째날 : 안국선원 아침예불 108배 참선 참선체조 아침공양 다담 -> 해운대 -> 불국사 사찰순례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 창립 91주년 기념 제 30차 전국불교청년대회 외국인 대학생 초청 템플스테이 PROGRAM

조계사 일주문 출발			12:00~17:30	서울에서 부산 출발
범어사 도착		사찰순례	17:30~18:20
홍법사		전국불교청년대회	18:30~19:20	저녁 공양 및 접수
식전행사(Openning)		여는마당	19:30 ~20:30	축하공연
전국불교청년대회	본대회(Main-Conference)	법문 (총무원장자승스님)	20:10 ~21:45	개회식 법요식  법문  인사말 (회장,)
	축하마당 인간성장테마 & 지구별공연	대동마당	22:00 ~23:00	초청공연 & 지구별 공연 & 대동놀이
안국선원	숙소 이동		23:00	짐 정리 및 취침
아 침 깨 우 기	예불	자체 진행	05:30 ~07:00	아침예불 & 108배 정진 아침명상 &아침 공양
	한국불교을 알고 싶어요		07:30 ~ 08:00	스님 차담
	해운대 관광	부산 명소 관광	08:30 ~10:00	관광
	불국사	사찰 순례	1100~ 1400
	회향식	서울 조계사	14:0019:00

조계사 일주문 출발 (버스 안 우측) - 모두다 촬영에 혼쾌히 응해 주셨습니다.
 

버스 안 중앙


버스 안 좌측


부산 범어사 버스에서 막 도착하여 하차


범어사 경내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빼어난 불교건축의 조형미를 보여주는 선찰대본산 부산 금정산 범어사 일주문에서 
 

범어사 일주문을 지나며..맨 앞에 분이 동국대 유학중인 몽고 탬부랠스님


멀리서 사진찍는 것을 포착하고 포즈를 취해주는 센스 - 가운데 세 분


범어사 대웅전 앞 계단에서


대웅전 옆 수조(水槽) - 목마른 갈증을 해소하고...


'見善如渴(견선여갈)하고 聞惡如聾(문악여롱)하라' 말이 떠오르네요. '선을 보거든 목마름같이 하고, 악을 듣거든 귀머거리같이 하라' - 이 분들 선(善)을 행하고 시원한 물 한모금하는듯 하네요.


기념 사진촬영 빼놓지 않으시고...그 뒤 파란 옷을 입으신 분이 저와 함께 이틀동안 함께 해주신 김봉곤 조계사청년회 전사무총장님...감사합니다. ^^ 


범어사의 아름다운 산책로 - 담쟁이 덩굴이 멋지죠^^


이곳을 그냥 지나칠 순 없죠...한줄로 서시게 해서 한 컷 찰칵...모두 서시게 하는 데 시간 걸림 ㅠㅠ


이제 아쉬움을 뒤로 하고 홍법사로 고고...


올라갔던 일주문을 뒤로 하고...불청본대회장소인 홍법사로...


홍법사 도착 후 저녁공양


동국대 유학 우풍서님께서 공양모습 찰칵...


본대회 전 공연을 열심히 관람하고 있습니다. 본대회 후 모든 공연이 끝날 때까지 숙소인 안국선원으로 안가시려고들  해서 애먹었습니다. 모두들 불청대회가 상당히 흥미롭고 매우 흡족해 하셨습니다. 경건한 사찰내에서 이런 흥겨운 문화마당을 여는 것이 이채로왔다고 합니다.


홍법사 아미타대불 앞에서...


홍법사 1층 대법당 삼존불 앞에서...나쁜 말에 현혹되지 말고, 나쁜 말 하지 않고, 나쁜 것 보지 않는다는 의미를 지닌 삼존불.


대법당의 세 동진불을 따라하는 분이 있군요.  


새벽 5시...숙박 장소인 안국선원 4층 대법당 아침 예불 장면...전날 밤 자정 몇분이 어디서 유명하다 소문을 들었는지 자갈치시장 가자고 해..차편이 없다고 극구 만류함, 통솔하는데 조금 애먹음...


몽고 탬부랠스님의 진행으로 108배


108배하는 모습...맨 앞 탬부랠스님...이후 참선 20분...선체조 20분을 진행하였습니다.


참선체조 후...


안국선원에서 정성스레 준비해주신 아침공양을 마친 후 다담(茶談)시간...탬부랠스님께서 좋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아침 일찍 나오셔서 보이차와 떡 등을 준비해주신 안국선원 보살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안국선원 대법당에서...


해운대 마천루 앞에서 기념촬영중...해운대로 이동중 장대비가 내렸으나...해운대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가 그치기 시작...


해운대에서 1시간...넘실대는 파도와 모래사장...다들 신발을 벗고 바닷물에 다리를 담그더군요. 


이제 비가 그치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해운대에서 떠나기전 한 컷...


아름다운 건축미를 자랑하는 UNESCO 등재 세계문화유산 경주 불국사!...일주문에서 한 컷...이제 햇살이 쨍쨍...불국사로 오기 전 경부고속도로 언양을 지나 유조차량 전복사고로 2시간가량 도로에서 시간을 보냄...유조차 기사님은 돌아 가셨다고 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불국사 경내 연못에서 잉어를 보고 있는 중...


불국사 연못 산책로


불국사 청운교 백운교 앞에서...


불국사 극락전 앞 복돼지에서...이 복돼지는 극락전 현판 뒤에 숨어있죠.


경주 불국사 대웅전 앞 다보탑 앞에서...이 단체 사진을 마지막으로 불국사 경내를 순례하고 서울로 상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