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차 불청대회 소고 > 마음나누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모두가 함께 꿈을 이루어가는 청년 부처님의 세상
마음나누기

마음나누기

30차 불청대회 소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배영진 작성일11-06-14 11:27 조회4,050회 댓글7건

본문

벌 ~ 써 30년...1979년 8월 말경에 1차 대회(조계사)가 시작된 이래....1980년대 후반기에 두번의 대회가 무산 중단되고, 대불청 간판조차도 전전하다가 창고에 박혀 있어야 했던 암울한 시기도 있었지만, 이를 회원 법우 모두의 결집된 협력으로 재건한 이래 이후 불청대회는 여여하게 면면히 이어져 왔음에 선 후배 우리 불청 법우 동지분들 모두와 함께 감축하는 바입니다.

이번 부산대회에서도 그 어느때 보다도 훌륭한 대회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과거와 달리 불청인들의 구성원이나 조직및 성원에서 90년대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에서 이만한 대회를 성사시키고 원만하게 회향 한 것은 큰 성과라고 할 것입니다.

특히 대회장소인 홍법사는 우리 모두가 행사를 하고, 수행을 하는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었다는 것은 무엇보다 좋은 곳이었습니다/참고로 홍법사는 부산의 장자격의 대보살이신 "하도명화"보살의 거처 겸 농장터였고, 제가 대불청회장시절에 이건국, 양승찬 두분의 안내로 방문하여 지원을 받은 바도 있는 분이었고, 평소 각종 불교행사와 사찰불사및 스님들을 지원해오신 분으로 연세가 더해 지면서 이를 사찰로 조성하고 불교에 헌납하신 것입니다

-아마도 서울의 길상사가 당시 1000억원대 재산가치라고 하는데 이 홍법사도 가히 그에 못지 않을 것으로 보고들 있습니다-모두 이런 대보살님의 공덕과 바램을 잊지 않고 그 원력을 더욱 증장시켜서 이나라 이 사바를 정토세상으로 일구어 나아가야 할 것으로 봅니다.-

토를 달자면, 매년 30차례나 해온 불청대회 본행사의 진행이 갈수록 다듬어져야 할 것인데...어찌하여 갈 수록 매끄러움이 덜해지는지 아쉬움이 컸습니다. 많은 분들이 진행을 잘하려고 매달려 노력하였음에도 미리 점검하고 다듬지 못한 부분이 있음은 모든 진행내용을 한번도 예행연습을 하지 않은 탓이 아닌가 합니다.
적어도 모든 행사 진행자와 행사 진행을 돕는 분들간에 각 시간대 장면별로 실제 상황을 전제하여 리허설이 한번쯤 이상은 있었다면 그렇지 않았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각설하고,
김성필 법우가 뿔따구 낸 것 충분이 공감합니다. 일단 행사에 참여 하였으면 그 행사에 끝까지 함께 함이 당연한 의무일 것입니다. 그렇지 못한 부분은 이유야 어떻든 선배든 후배든 불청인 답지 않았다고 할 것입니다. 나 자신을 비롯한 그런 분들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이번 무박 수행프로금램은 처음 시도하는 것기는 하나 전체 불청인들이 함께 철야정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어려운 현실에서 매우 바람직한 것이라고 봅니다.

부끄러운 변소를 하자면,
일찌기 일선 청년활동에서 수련대회등을 통하여 매년 2회 이상의 철야정진과 3000배등을 추진했었던 과거의 나를 돌아 보면서 지금은 철야 정진이나 밤샘등을 만나면 다음날의 체력소진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함을 격어야 했던 기억들이 있어서 철야행사는 매우 조심 스럽게 다가오고, 더구나 인근에 잠시 쉴곳도 없는 공간에서...또한 여러법우들이 용맹정진하는 자리에서 나약한 모습으로 버티는 것도 문제일 것이란 판단이 있어서...평소 집에서는 9시면 잠들어야 하는 것을 변명하지 않더라도... 내일의 육신을 잘 챙겨야 하는 이기심이 발동하여 그런 것입니다.

나는 평소에도 그렇하지만 집행부 임원들이나 회원분들이 선배라고 하여 대우하고 배려하는 것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습니다. 그저 마련해논 자리가 있고, 참석해야하는 곳이라고 하면 회원의 한사람으로 참석하고 그 자리 마치면 그냥 조용히 사라지는 것이 현직 임원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송정에 호텔을 숙소로 마련해 두었다고 그리 안내하였습니다. 그러나 집행부에서 선배라 하여 잠자리를 마련 한 것은 고맙고 좋으나 선배가 대불청 정재를 축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서 그리로 가지 않고, 개인 사비로 하자고 하여 뜻에 동참한 분들 몇분과 함께 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중앙집행부나 각 지구지회 집행부 임원분들이나 회원 분들에게 요청하고 싶은 것은,
향후 어떤 행사에 있어서 참석한 선배들에게 본행사 본대회 참석에는 의무로 부여하되, 그외의 식전, 식후 행사등에 대하여는 동참 여부에 대하여 그 못난 선배들을  해탈시켜 줄 수는 없으신지...

엄격한 수행자로서의 선배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하는 것도 좋으나 선배들도 그러고 싶지만은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묵시적으로 해탈을 용인해 줄수는 없는지...모든 분들이 생각해봐 주기 바랍니다.

아무튼 이번 행사에서 예전에 없었던 부산의 신도분들의 많은 동참과 협력과 도움이 컸음에 부산지구와 홍법사 스님과 신도님들께 감사드리고, 하도명화보살님의 건강장수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정우식 회장을 비롯한 중암임원들 부산지구 하회장과 임원및 회원모두의 노고와 공덕에 치하와 감사를 드리고, 참석하신 각 지구 지회 임원들과 회원법우분들의 노고와 열정에 고마움을 드립니다.

모두들 이번 대회를 통해서 보고 느꼈듯이, 불청회원들의 모습들에서 신진대사가 촉진되어지고, 각 지역의 모든 사암에서 청년법회를 마련하고 육성하여 다음에는 실질 참가등록인원이 수천명이상으로 튀겨지기를 기원해 봅니다.
 
이번 30차 불청대회 홍법사에 동참하신 모든 법우동지분들이 아미타부처님, 천백억화신 석가모니불의 무량공덕 가피력을 입사와 건강하심과 발원성취되시고, 날마다 즐거운 인생이시기를 축원드립니다.

나무 마하반야바라밀......

                                                      늘 푸른당  배 영 진 합장.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보강 김영만님의 댓글

보강 김영만 작성일

배영진 선배님 모처럼 뵙게 되어서 반가웠습니다.
불교와 불청을 사랑하시고 후배를 위한 열정 늘
푸르름으로 가득함을 느낄 수 있었던 자리 였습니다.
아미타불 _()_

박상언님의 댓글

박상언 작성일

스치듯 선배님을 뵙고 말아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선배님과 마주 앉아 산성막걸리 한잔 놓고 하룻밤을 한번 지새고 싶습니다.

배영진님의 댓글

배영진 작성일

다음 기회엔 꼭 부소산성에 올라 산성 초뱅이 곡차 한자 하재이...상언 박.....응...근데 지난번 5월하순에 부산 갔더만 니 야구선수 한다데...이대호 이길려고 그러나베...잘 해봐야 그라면 대호도 이길끼다...

배영진님의 댓글

배영진 작성일

보강법사의 그 열정에 내가 참 고민 많이 했오이다...늘 건승하세요.

정권화님의 댓글

정권화 작성일

선배님^^
저 현승 입니다
선배님께 이런 무례와 폐가 돌아가지 않도록 미리 살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후배들의 열정이 넘치다보니 그런 것이니 너그러이 헤아려주십시요
저도 한때는 저보다 더 험한 소리도 많이하고 댓거리도 많이 했었는데
세월이 지나놓고보니 후회되는 일이 한둘이 아닙니다
어쨌던 중앙회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대견하지않습니까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도 이만한 대회를 무리없이 치루는 역량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입니다
그런 과정에 챙기지 못한 부분들이 생긴것이라 이해해주십시요
선배님 뵈어서 행복했고 조만간 다시뵙게 되었으면 합니다*^^*

배영진님의 댓글

배영진 작성일

현승 법사
수고 만이 했제....뒤에서 이것 저것 챙기며 거드는 모습 좋더군....그럼에도 애쓴 흔적에서 옥에는 티가 있다니까 그런게 넘어가야제...열악한 여건에서 그나마 모두들 노력한 덕에 원만하게 회향한 것에 박수를 보내는 바이네...이번에는 내외가 따로 놀았지?
건승하시게...

김영상님의 댓글

김영상 작성일

대 선배님.....부회장으로서 참회하고 또 참회합니다....
뿌리는 선배님,,,  줄기는 불청인,,,  열매는 미래의 불청인,,,,
뿌리에게 거름하면 줄기와 열매는 절로 된다......(슬기롭게 사는 길 中에서)


(03144) 서울특별시 우정국로 67 전법회관 401호 대한불교청년회T. 02)738-1920F. 02)735-2707E-mail. kyba1920@hanmail.net

COPYRIGHT ⓒ 2017 (사)대한불교청년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