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 마음나누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모두가 함께 꿈을 이루어가는 청년 부처님의 세상
마음나누기

마음나누기

세상사는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양승찬 작성일11-07-14 12:29 조회4,054회 댓글1건

본문

짜증 지되루다.  어느 유행어가 생각키는  장마철  찌룩한 날이다 .출근길 세면장 나오다
어이 !(이건 내마누라 에게 30년넘게 부른 호칭이다 ) 오만 천지에 곰팽이가 막 피는데
이기 뭐꼬?  아이고 내사마 사는기 바빠서 .그기에 곰팡이 피는거 모른다 .당신이
쫌 치우든지 ..아들 시키가꼬 어제 노는날 집청소 쫌 하지.  와 나한테만 시키노 마눌님 께서.
 일갈이다
이정도는. 지도 짜증 지대로 발리서 대드는거 나도 안다.  요세 입속에 뭐가 났다고  불키가꼬
두털 되는거.  이거 약간 세게 나오는데  이쯤에서 내가 찌그러 주야  마눌 께서  말씀이
곱게 나올 낀데 . 뭐라 케쌌노 집에서 놀미서 이것 도 몬하나 어잉!
바리 전문이 온다 .당신은 손발이 업나.문디이 손이가 .나는 인자 당신 그런거 까지 시키는거
가만 못본다 . 어라! 이기 어데서 막대드노.(목구멍까지 올라온 요 단어는 참았다)
그제서야 뒷방에 있던 딸래미 .그냥두면 오늘 한판 밀어내기 있다싶어 .거든다 .아빠 내가 청소
할테니까 출근 하세요 (늣둥이 서울서 대학 다닌다고 말씨가 써울말 흉내다)오냐 너검마 오늘
병원 같이가서 입안이 흘어서 .짜증이 발릿다 치료하고 온나  친구병원에 애기 해놓을께 
나가면서 .크게 한말씀 씨부릿다  야임마! 이장마철에 입에 곰패이 쓰도록  살어가 되겠나
노는입에 염불해라 그기 약이다 .오른쪽 신발 신고 왼쪽 들어갈때.  니-나 .마이해라
부억쪽 된소리 뒤로 하고 . 에리베타 앞에서 오늘 하루는 염불일로 정한다 하고 출근 _나무-우-아-미이-타-아-불 -----짜증날때 염불하라 ..싹 가신다 5분만에  함 해봐라 .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배영진님의 댓글

배영진 작성일

인생이 삭아 드는 소리....다 서로간에 참고 살다 보면....모두가 다 도가 트여서...잘 가려가면서 말빨 세운다 아이요...그래서 살다보면 다 자타일시 성불도에 이른다 카데....기계가 연식이 오래돼서 이곳 저곳 이것 저것 고장나고 찜빠 하는데 보링도 안되고 검사비와 수리비만 늘어날 뿐....대택이 없고, 부품 교환도 안되는 것이어서....팔팔할 때는 말 안해도 눈에 보이기 무섭게 치우고 처치해 삐리는데...기동과 거동조차 귀찮아진 이 몬뚱이 기계라 만사가 보고도 다 귀찮은기라....그러니 니집 내집 할거 없이요.
 다 팔팔 청춘 지나고 추가 기울면 세월이 다 형과 틀이 변형된다는거 햄도 앎시렁 ...아미타불......

햄쯤 되면...짜증 낼 것도 없어야 하는디....아직도 보고 듣는 것 마다 반응이 솟구치는 거이 남아 있으시니....장마 끝나거든 오륙도나 다녀 오이소...진자 다섯개인지 여섯개인지....더 되는지 덜 되는지...학실이 깨닫고 해탈하고 오소 마...아미타불....행수하고 시비하지 말고....

이 긴 장마에 무탈함을 앙축함.


(03144) 서울특별시 우정국로 67 전법회관 401호 대한불교청년회T. 02)738-1920F. 02)735-2707E-mail. kyba1920@hanmail.net

COPYRIGHT ⓒ 2017 (사)대한불교청년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