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국정원 조계종 민추본 북한의 전통사찰 책자 자료 불법압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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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불교청년회 작성일11-08-09 09:49 조회3,718회 댓글0건본문
조계종 민족공동체 추진본부가 제작한
⌜북한의 전통사찰⌟
책자 자료 불법압수에 대하여
지난 7월24일 국정원이 월간지<민족21> 사무실을 <북한노동당 255국>의 지령을 받은 소위 ‘일진회’에 포섭되었다는 혐의로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조계종 민족공동체 추진본부에서 발간한 '북한의 전통사찰' 제작에 사용했던 자료들을 압수하여 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 추진본부는 분단으로 인하여 끊어진 민족전통문화를 보호하고 계승하기 위하여 제작된 ‘북한 전통 사찰’도록을 제작하였다. 국정원이 발표한 <민족21사건> 사건의 진실 여부를 떠나서 책자를 만들기 위하여 사용했던 북한의 전통사찰의 건물사진이나 단청의 사진들이 이적표현물이나 국가보안법의 대상이 되는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조계종민족공동체 추진본부’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이 총재’로 계신 대한불교조계종단의 공식기구이다. 이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발간사를 통해 조계종단의 수장인 ‘총무원장 스님’이 추천한 도서이기도하다.
국정원은 조계종단의 공식기구 인 ‘조계종 민족공동체 추진본부’에서 발간한 책자에 대한 자료를 압수 하였다면 그 사유와 내용을 분명이 밝혀야 할 것이다. 또한 이에 대한 내용을 사전이나 사후에라도 밝히지 않았다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종단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무시하는 행위로 규정 지울 수밖에 없다.
국정원의 <민족21>수사과정에서 표적수사 및 억지수사를 하고 있다는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 되고 있다.
만약, 수사에 대한 원칙 없이 마구잡이 식 압수를 하였거나, 또 다른 의도가 있는 행위였다면 국정원은 마땅히 종단과 불자들에게 정중히 사과를 하여야 할 것이다.
불기2555(2011)년 8월9일
대한불교청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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