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장 답사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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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중앙사무국 작성일11-08-18 22:13 조회4,500회 댓글0건본문
심우장 답사를 다녀와서
등잔밑이 어둡다. 우리는 대한불교청년회의 당간을 세우신 만해선사의 뜻을 계승하기 위하여 얼마나 노력하고 있을까요?만해선사께서 마지막 여생을 보내신 심우장에 대한 일화나 내용을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
아마 지척에 계신 서울에 계신 회원님들도 실제 가 본적이 있는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중앙회 사무국 실무자들은 정우식 중앙회장님과 함께 8월17일 심우장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심우장 성역화 사업은 오래 전 부터 대한불교청년회 주요사업으로 상정 되었고
많은 노력과 실천이 있었지만 구체적 성과와 실천방안이 추상적으로 논의 되었던게 사실입니다.
솔직히 사무국원들도 심우장을 처음으로 다녀 왔습니다.
회장님께서는 심우장의 장소도 모르고 실태 조사 없이 성역화 사업을 논의한다는 것은
‘형식적인 사업 진행 밖에 안된다’는 속뜻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심우장 들어가는 골목 입구
►길을 올라가니 여느 서울의 동네와 다르지 않게 시멘트를 부어서 만든 듯한 비포장과 포장의 중간단계인듯한 길이 보입니다.
실제 심우장에 도착해서 받은 느낌은 실망이 먼저 왔었고 반성의 침묵이 흘렀습니다.
왜냐하면 여느 가정집인줄 별반 다름이 없었고 안내석이 없었다면 구별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만해선사의 명성에 비해 보존 관리 상태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 대문이 큰 철문으로 되어 있어서 가정집인줄 알았는데.....
►심우장 전경. 한눈에 봐도 쇠락한 느낌이 듭니다.
►심우장과 관리실 형식의 주택.주객이 전도 되었습니다. 관리실의 부속 건물처럼 보이고 창고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특히 관리 보존 상태는 저희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하였습니다. 회장님께서 사무국원들을
데리고 오신 이유를 알수 있었습니다.
► 훼손되어지고 있는 목재와 더렵혀진 창문을 보시면........
►형식적으로 덩그러니 있는 실내 설명판(실제로 곰팡이가 끼었음)
► 낡은 실내 바닥 장판으로 깔려 있는 체로 있는 뒷 마루(심우장의 현주소)
►관리실(가정집)과 함께 붙어 있는 심우장.학생들이 애국정신을 배우겠다고 많이 답사를 올것인데 무엇을 느끼고 갈지...(철거 및 성역화의 필요성을 절박하게 느낍니다.)
이번 답사를 다녀와서 심우장 성역화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방안과 불청인들의 정신적
공간이 될수 있는 사업을 추진 하여야겠다는 책임과 반성을 가지고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성북구와 서울시를 상대로 우리의 내적역량을 집중시켜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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