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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글 팔만 대장경 신판 발간을 봉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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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영진 작성일11-09-21 10:49 조회3,6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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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한불교청년회가 1963년 사실상 이나라의 여명이 트일때, 즉 일본의 강점통치 시대가 물러가고, 친일청산을 못한 채 그 친일파들이 장악한 국가 정치 권력과 권력기관 아래서 온갖 부정 부패와 좌,우익등의 세력간의 헤모니 쟁탈을 위한 폭력이 난무하던 시절, 한국전쟁의 처참한 상처 위에서 간신히 연명해 오던 이 나라....그런 와중에 친일세력을 토대로 권력을 잡은 이승만에 의한 1인 전횡 독제...부정, 부패, 폭력배들의 세상...그리고 4.19 시민혁명....윤보선과 장면의 새 정권의 무능과 사회 혼란...그리고 5.16쿠데타...4.19. 후 남북통일 대오를 외치던 학생등 청년들의 통일운동과 그 통일운동에 우리 대한불청도 가세하게 되었고...쿠데 정권의 통일운동 세력 구금 처벌 등 검거선풍....그리고 대한불청 지도부의 붕괴...그 어려운 늪에서 다시 일어선 청년불자들의 혼신을 사르는 불심과 민족의 자존성 회복발원...그 외침과 의지로서 무명 중생들에게 알기쉬운 우리글로 된 부처님 말씀 전하고, 이 땅에 자비 평등 자유라는 행복한 세상을 열고자 결의한 선배 법우님들께서 부싯돌로 불을 켜 지펴서 발간한 대장경 축약판 한극대장경 발간은 일대사 사건이었다.

 그 후 어언 48년여 성상을 여의고 다시 피어 났습니다.

당시 우리 불청에서 한글대장경 발간 발원과 발간이 추진체가 되어 조계종 종단에서 해인사 팔만대장경의 한글화 작업및 편찬불사를 시작하게 되었고, 동국역경원이 설립되어 운허 큰 스님을 비롯한 월운스님등을 중심으로 종단의 역량을 결집하여 매년 순차적으로 발간하여 2001년 38년만에 완간하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불청인들의 열정적 불심은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에도 변함 없이 용광로처럼 이 세상의 마구니들을 녹이며 평화와 자비의 우담바라를 피워 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재 발간한 계기도 고려국이 발간한 대장경 발간 1000년을 기념하는 해 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현재 많은 한글 경전이 출간되어 있으나, 오늘 우리가 발간한 이 경전이야 말로 역사적인 가치와 더불어 그 내용에 있어서도 지금보다 더 충실한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발간한 우리 불청 후배들...26대 회장과 집행부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바입니다.

앞서 승찬대사 36세법손이며 양무제 후손으로 불리면서 법성게를 소의 경전으로 삼아 부소산성을 지키면서 동남 바다를 굽어보며 수행 정진 중인 분의 사자후 한바와 같이 나도 최소한 한 열권 정도는 가져다가 고향의 학교와 이웃 친구와 직장 동료들에게 나눠주면서 일독을 권하여야 겠다.

결심하였습네다...내 정년 지나고 "우리 옛적 삼백예순 남은 일은 하늘 뜻 그대로였다"의 삼백은 안되도 예순이 넘은 육신에 무슨 수입이나 소득이 있겠냐 마는...그래도 이 번 만 큼은 무리를 하더라도 부처님 말씀 전하는 맘, 이 세상의 평화와 자비의 씨앗을 심어보려는 맘으로 해 보렵니다.

한권에 오 신채이니...모든 법우분들이 수행하고 도 닦는다는 생각으로 조금씩들 노력하면 다 될 듯 합니다....

모쪼록 이 세상에 부처님의 평화와 자비의 말씀, 행복한 세상을 여는 사자후가 천백억 화신들이신 우리 청년 불자들의 가슴에 담긴 용광로보다 더 강한 자비 광명의 광채가 온 누리에 펼쳐 뻗쳐나기를 축원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마하반야 바리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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