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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사부대중 공동체를 위한 신도 대중공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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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불교청년회 작성일11-08-25 18:55 조회3,6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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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 사상 첫 신도대중과 공식적인 종단운영 논의

 
- 사부대중 공동체를 위한 신도 대중공의 개최 -
 
 

신도조직 활성화, 신도들의 종단참여, 종단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 쏟아져

불기2555(2011)년 8월 25일 사부대중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종단차원의 첫 대중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이날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중앙신도회 임원 및 전국 각 교구신도회 임원 60여 명과 함께 ‘사무대중 공동체를 위한 신도 대중공의(大衆公議)’를 열고 종단운영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눴습니다.

총무원장스님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여 전국단위 신도 임원들과 함께 종단사업 현황과 예산, 종단 주요 현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신도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의견을 나눈 것은 종단 역사상 처음입니다.

이날 대중공의는 삼귀의와 한글반야심경 봉독, 참가 교구신도회 및 단체 소개, 종단 운영 현황 설명, 인사말씀, 대중과의 대화,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조계종단은 출가 승려인 비구, 비구니와 재가 신도인 우바새, 우바이 등 사부대중으로 이루어진다고 종헌에 규정하고 있습니다.”면서 “그러나 그동안 사부대중 공의를 통한 종단 운영은 많이 부족했던 측면이 있습니다.”고 인사말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우리 종단이, 우리 스님들이 얼마나 신도들과 함께 하려고 했는지를 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자성’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신도들과 함께 하고 사부대중 공동체를 실현하는 것이 ‘쇄신’의 의지입니다. 이것이 바로 ‘결사’입니다.”면서 지난 3월 23일 발표한 자성과 쇄신 결사의 실천과제로서 사부대중 공동체 실천의 중요성을 말씀했습니다.

스님은 “오늘의 이 자리는 오늘로써 끝이 아니라 앞으로 분기별로 지속할 생각입니다. 신도 여러분과 소통하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정기적으로 종단 운영 현황도 설명하고 종책에 대한 이해도 구하겠습니다. 신도여러분들의 건강하고 좋은 의견을 귀담아 들어 종단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면서 “총무원장인 저와 신도회 대표인 여러분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함께 받들고, 종단을 향한 공심(公心)으로 뜻을 모으면 한국불교의 미래가 환히 열릴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며 신도들의 자성과 쇄신 결사에 대한 발심과 종단운영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진 ‘대중과의 대화’에서 각 지역의 신도대표들은 종단운영에 대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제7교구 수덕사 교구 신도임원은 “현장에서 스님들이 불교활동을 하는 신도들에게 마음을 열고 따뜻하게 대하고 칭찬을 많이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신도들을 잘 대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제2교구 민학기 신도회장은 교구신도회 활성화를 위한 필요성과 운영방안, 재정문제 등에 대해 조목조목 의견을 정리해 발표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불교, 사회와 함께하는 불교 뿐만 아니라 신도와 함께하는 불교를 위해 노력해 달라. 종단의 자성과 쇄신을 위해 밤을 새워서라도 한국불교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해결해나가자.”고 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민회장은 ‘신도의 종단운영 참여 - 중앙종회 참여’, ‘교구신도회 활성화 지원’ 등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제21교구 송광사 신도임원은 ‘승려복지기금의 지속적인 모금방안 마련’, ‘사찰 법당 보시에 대한 현장 영수증 발급’, ‘지방 연등축제에 중앙 인프라 지원’, ‘재정 평준화를 통해 호남지역 전통사찰에 대한 지원’등을 제안했습니다.

그 외 대한불교청년회장의 자성과 쇄신 결사 적극 참여의지 표명과 ‘이웃종교를 위한 기도’, ‘조계종도 실천항목 법회시 공유’ 제안, 중앙신도회 임원의 ‘종헌에서 중앙신도회 명칭의 전국신도회로 변경’ 등의 건의가 잇따랐습니다. 총무원장스님은 “오늘 이 자리에서 다 하지 못한 제안은 포교원장스님과 함께하는 워크숍에서 논의해주시고 그 자리에서도 제출하지 못한 의견이 있다면 서면으로도 받아 종단운영에 참고하겠다”며 신도들의 소중한 의견을 향후 종단운영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날 대중공의에는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포교원장 혜총스님, 총무부장 영담스님과 기획실장 정만스님 등 거의 모든 중앙종무기관의 부실장 스님들과 국장스님들이 참석하여 신도들의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2시간 가량 진행된 대중공의가 끝난 후에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포교원장 혜총스님과 함께 국제회의장 입구에서 참석한 신도들 모두에게 직접 합장주를 나눠주면서 신도들을 챙겼습니다. 이날 대중공의를 마친 신도임원들은 청평 풍림리조트로 이동하여 1박 2일간의 워크숍을 포교원장 혜총스님 주재로 진행하고 종단운영과 신도조직 활성화를 위한 더욱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리 종단은 이날 대중공의 행사를 계기로 자성과 쇄신결사에 따른 사부대중 공동체 실천을 위해 분기별 신도대중들과의 대중공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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