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를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올해는 격랑의 파고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부처님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불교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숫자가 담긴 ‘108번뇌’에서 힌트를 얻어 108개의 퍼즐을 만들었습니다. 빈칸에 낱말을 채우며 108번뇌를 하나씩 지워가길 바랍니다.

가로열쇠

1 = 1700년 한국불교의 정통성을 계승한 종단. 지난 1962년 통합종단으로 출범했다.
5 = 임제 의현스님에 의해 창시된 중국불교 선종 5가(家)의 한 종파
8 = 자기 성찰에 의해 심성의 본원을 참구하는 불교 종파. 교종(敎宗)에 대립하는 명칭. 불립문자(不立文字), 교외별전(敎外別傳)을 강조한다.
10 = 일상에서 참된 자아를 상실하지 말고 언제 어디서나 주의하라는 경책. 자기 발밑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는 의미.
13 = 실록(實錄)을 보관하던 창고. 사각(史閣)이라고도 했다.
14 =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승병을 일으켜 누란의 위기에 빠진 나라를 지킨 스님. 문도 1500명으로 승군을 조직해 평양성을 탈환했다. 호는 청허. 법명은 휴정.
17 = 보조국사를 비롯한 16명의 큰스님을 배출한 사찰을 일컫는 말. 송광사를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19 = 부처님과 보살이 중생을 교화하고 구제하기 위해 세상에 여러 모습으로 변하여 나타남.
20 = 1971년 홍콩 코리아센터에 창건된 한국사찰. 청담스님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청하스님이 주도해 세웠다. 홍콩○○○.
21 = 절에서 재정과 사무 등 살림을 담당하는 스님을 일컫는 말. 이판○○.
23 = 이마가 땅에 닿도록 몸을 구부려 절을 하는 것. 최고로 공경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24 = 우주 만물은 실체가 없어 공허하지만, 인연에 의해 제각기 별개로 존재한다. <반야심경>에도 나온다.
26 = 복되고 길한 일이 일어날 조짐.
27 = 아미타부처님의 48원(願) 가운데 하나. 국토가 맑고 깨끗하기를 염원한다. ○○○○원.
29= 삼계도사 ○○○○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뭇 생명의 어버이.
31 = 관세음보살을 주불로 모신 전각.
32 = 다시 살아남.
33 = 병들거나 다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사람.
35 = 돈이나 물건을 기부하여 좋은 인연을 맺게 함.
37 = 고승들의 다비 후에 나온다. 깨달음의 상징물이기도 하다.
38 = 깨달음은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것으로, 말이나 글에 의지하지 않는다는 뜻.
41 = 관세음보살을 주불(主佛)로 모시는 전각. 원통전도 같은 의미이다.
46 = 법계(法界)에 두루 광명을 비추어 중생을 제도하는 부처님. 광명불.노자나불.변조자나불도 같은 이름이다.
47 = 팔만대장경이 있는 해인사를 이르는 다른 이름.
51 = 깨어 정신을 차림. 깨달아 앎.
52 = 산의 어귀. 절 입구. 절의 바깥문.
54 = 아미타부처님께 귀의합니다.
58 = 스승의 다른 말.
59 = 하늘의 뜻을 앎. 쉰 살을 달리 이르는 말.
61 = 우리나라 최초로 자연적으로 용출된 온천이 있는 곳. 충북에 있다.
62 = 자비심으로 남에게 재물이나 가르침을 베풀어 주는 것.
64 = 불법승. 3가지 보물.
66 = 불교 특유의 수행법인 명상. 정신집중. 육바라밀 가운데 마지막에 열거되는 덕목.
67 = 경주 토함산 기슭에 있는 절. 신라 법흥왕 15년(528)에 법흥왕 어머니 영제부인(迎帝夫人)과 기윤부인(己尹夫人)이 창건했고, 경덕왕 10년(751년)에 김대성이 중창했다.
69 = 육욕천의 넷째 하늘. 수미산 꼭대기에서 12만 유순(由旬) 되는 곳에 있다. 미륵보살이 머문다고 한다.
71 = 십악(十惡)의 하나. 생명을 빼앗는 일. 불가에서는 이를 절대 금한다.
73 = 밝고 환함. 부처님의 가르침을 상징하기도 한다.
74 = 절 앞에 세우는 깃대. 나무나 쇠로 만든다. 덕이 높은 스님이 있음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도 있다.
76 =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괸다. 임시변통.
78 = 중생을 사랑하고 가엾게 여기는 마음.
83 = 부처님 십대제자 가운데 부처님의 교설을 모두 암기했다는 아난존자를 이르는 말.
84 = 부처님 가르침에 귀의한 남녀. 신심 깊은 사람들.
86 = 아함부에 속하는 원시 또는 소승 경전. 산스크리트 아가마의 음역으로 전승(傳承)이란 의미.
87 = 사성제 가운데 하나. 괴로움이 소멸한 열반의 경지.
89 = 책이나 신문, 잡지를 구입해 읽음.
91 = 출가해 구족계(具足戒)를 받고 수행하는 여자 승려. 팔리어 비쿠니(bhikkuni)를 음역
92 = 부처님이 중생을 제도하는 수단과 방법.
94 = 수행이 뛰어난 스님을 높여 이르는 말.
96 =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이 뒤따른다.
98 = 구한말 스님. 법명은 성우(惺牛). 근현대 한국불교의 중흥조이다. 올해가 입적 100주기이다.
100 = 부처님의 열 가지 이름 가운데 하나. 지(知)와 행(行)이 완전하다는 의미.
102 = 십우도 가운데 일곱 번째. 자기가 붙잡고 있는 소를 잊어버리고 자기만 생각하는 것. 본각무위(本覺無爲)의 정신적 고향으로 돌아와 더 수련할 필요가 없는 상태.
104= 시왕전(十王殿) 또는 지장전(地藏殿)이라고도 한다. 법당의 주불(主佛)은 지장보살.
106 = 화장(火葬)하는 일. 육신을 본래 자리로 돌려보낸다는 의미.
107 = 마음에 점을 찍듯 조금 먹는 음식. 선가(禪家)에서 유래 했다. 낮에 끼니로 먹는 음식.
108 = 번뇌즉보리(煩惱卽菩提)라고도 한다. 부처님 경지에서는 번뇌의 실체도, 열반의 고정된 모습도 없다고 한다.

세로열쇠

1 = 고려시대의 스님. 자는 의천(義天). 송나라 유학에서 돌아와 천태종을 열었다. 흥왕사에 교장도감을 세우고 <속장경> 4000여 권을 간행.
2 = 부처님, 가르침, 승가. 삼보의 구체적 내용.
3 = 종파를 세워 종지(宗旨)를 펼친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 조계종의 ○○는 도의국사.
4 = 올바른 깨달음.
5 = 부귀할지라도 검소하여 산간 수풀에서 편히 지내는 것도 다행이다.
6 = 여래 십호(如來十號) 가운데 하나. 잘 가신 분이라는 뜻. 피안에 가서 다시는 이 세상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의미.
7 = 군대 편성 단위의 하나이다. 중대보다는 규모가 크고, 연대보다는 작다.
9 = 종교나 종단에서 관련된 사무에 종사하는 사람.
11 = 부처님께 절을 올릴 때 마지막에 일어서기 전, 한량없는 공덕을 생각하며 지극한 마음으로 한 번 더 머리를 조아리는 것.
12 = 상구보리 ○○○○. 아래로 중생을 제도함.
15= 회의를 마치고 사람들이 흩어짐.
16 = 보살의 네 가지 큰 서원. 모든 중생을 제도하고, 모든 번뇌를 끊고, 모든 가르침을 배우고, 불도를 이룬다.
18 = 고려시대의 스님. 지눌(知訥). 목우자(牧牛子). 선ㆍ교 양종의 합일을 주장. 구산선문을 통합.
22 = 화두의 하나. 판자때기 이빨에서 털이 난다.
23 = 팔정도의 하나. 번뇌를 버리고 마음을 안정하는 일.
24 =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힘.
25 = 자비심으로 조건 없이 사찰이나 스님에게 물건을 베풀어 주는 일. 또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
28 = 속세에서 불교를 믿는 남자.
29 = 부처님의 위엄 있는 설법. 열변을 토하는 연설.
30 = 나와 남이 둘이 아니다.
34 = 소리를 듣는 사람이라는 뜻. 부처님 말씀을 듣고 깨닫는다는 의미.
36 = 모든 현상에는 원인이 있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으므로 이것이 있다.
39 = 중생에게 이익을 주는 네 가지 마음가짐. 사무량심.
40 = 일은 맺은 사람이 풀어야 한다. 일을 저지른 사람이 그 일을 해결해야 한다. 출전은 <순오지(旬五志)>.
41 = 부처님오신날에 향수ㆍ감차(甘茶)ㆍ오색수(五色水) 등을 아기 부처님에게 뿌리는 일. 욕불(浴佛)도 같은 의미.
42 = 고대 인도의 이상적인 제왕. 이 왕은 무력을 이용하지 않고 세상을 통치한다고 한다. 43 = 불교의 세계관에 나오는 상상의 산. 세상은 아홉 산과 여덟 바다가 겹쳐 있는데 그 중심이 있는 가장 높은 산.
44 = 불교의 교법을 전하는 사람. 남의 스승이 되어 타인을 이끌어 가는 이.
45 = 슬기와 재주가 남달리 뛰어나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이.
48 = 부처님의 행원(行願)을 표현한 보살. 석가모니불 오른쪽에서 협시(脇侍)하는 보살. 주로 흰 코끼리를 탄 모양으로 표현된다.
49 = 불교에서 시간의 최소단위. 극히 짧은 시간. 75분의 1초에 해당한다.
50 = 관음보살이 머물렀다는 인도 남쪽의 ○○낙가산.
53 = 최고의 지혜를 상징하는 보살. 석가모니불 왼쪽에서 협시(脇侍)한다. 때에 따라 경권(經卷)을 손에 쥔 모습으로 묘사된다.
55 = 1967년 9월 경주 불국사 석가탑 탑신부에서 발견된 세계 최고(最古)의 불경 인쇄본. 국보 제126호.
56 = 석가모니 부처님 열반후 56억7000만 년이 지나면 사바세계에 출현한다는 부처님. 미래불로 희망을 상징.
57 = 자장율사가 모셔온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통도사를 나타내는 다른 말.
60 = 부처님 탄생게. 하늘 위와 하늘 아래 오직 내가 홀로 존귀하다. 존재의 존엄성을 나타낸 말.
63 = 올바른 길. 정당한 도리.
68 = 웅대한 뜻. 큰 뜻. 대망, 야망, 야심도 같은 의미.
70 = 더할 수 없을 만큼 많거나 크다.
72 = 생명이 있는 것은 반드시 죽는다. 존재의 무상(無常)을 이르는 말.
75 = 화두를 들어 진리를 깨닫고자 한다. 화두를 들고 좌선을 하는 수행법.
77 = 십이부(十二部) 경전의 하나. 범어로 ‘itivr.ttaka’이다.
79 = 마음의 거울. 맑고 밝은 마음.
80 = 반야심경의 마지막 구절에 나오는 범어를 한역으로 옮겼다.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81 = 교양과 예의와 품격을 갖춘 현숙한 여자.
82 = KTX가 운행되기 전에는 전국을 연결하는 가장 대중적인 열차. 우리나라 국화(國花)에서 유래.
85 = 앞을 내다보는 안목.
88 = 참선하는 방(房). 선원의 다른 이름.
90 = 비로자나불을 본존으로 모신 당우(堂宇). 화엄전 또는 비로전이라고도 한다.
91 = 사무량심의 하나. 보살이 자비심으로 중생을 구제하려는 마음.
93 = 스님들이 가사를 입을 때 한쪽 팔을 드러내는 것. <금강경>에 ‘○○우견’이란 말이 나온다.
95 = 부처님의 마지막 유훈 가운데 일부. 스스로를 등불로 삼아라. ○○○법등명.
97 = 겉으로는 비슷하나 속은 완전히 다름. 또는 그런 것. 가짜.
99 = 거짓되고 망령된 가르침. 외도가 주장하는 내용.
101 = 발자국. 지내 오거나 겪어온 일의 흔적. 발자취.
103 =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
105 = 어떤 기관 따위에 부속시켜 설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