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신도단체등록에 대한 우리의 대처에 대한 단상..Ⅱ > 마음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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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신도단체등록에 대한 우리의 대처에 대한 단상..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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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정환 작성일12-05-16 22:36 조회3,5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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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자락의 아카시아향이 바람결을 따라 이녁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향긋한 향기를 타고 소백을 넘어오는 견지동의 바람은 이내 마음을 짖눌러 버린다.

구린내가 모처럼의 아카시아의 향긋한 향기를 망쳐 버렸다.

옛부터 견지동 1번지 근처를 가지 말란 말이 회자된다..... 승가의 일은 차지하고 우리의 당면한 일을 생각해본다.

앞전에 몇자 적어 이곳에 올린 후 나는 내가 속한 조직에 또다시 실망 할 수밖에 없었다.

적어도 각 지회장급 이상 불청의 임원들의 성의 있는 토론을 기대했다. 그러나 들어가니 마니 뒷말만 무성하지 공개적으로 당면한 문제의 대책을 고민하는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골방에서 삼삼오오 뒷담화만 난무했지 않은가?

좋게 말해 걱정만 했지 실질적 대안을 제시되는 책임있는 임원의 글한줄 읽을 수 없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었지만 오늘 몇 개월이 지나 겨우 처음으로 포교원과 면담을 하였다 한다.

그 면담 결과는 언제쯤 이곳에서 알 수 있을까?

어떤가? 만나보니 어떠하던가?

우리가 온갖 불확실성의 상상의 날개짓하며, 추측과 근거없는 추상의 논리로 들어가니 마니 했던 것이 공염불은 아니였는가?

공문 쪼가리 하나와 실무자의 토론회 참석한 것 가지고 온갖 추즉과 근거없는 협박성 논리로 우리의 머리를 어지럽히고 분열의 골을 깊게 패이게 만든 그 책임은 누가 질건가?

들어가지 않으면 일정부분 불이익이야 있겠지.

그렇다고 종단 사찰 청년회는 다 떨어져 나간다는 둥, 지역의 본말사의 권선이 다끊긴다는 둥 누가 한 말인가. 종단의 누가 어느 문구에 그런 말이 있단 말인가?

우리의 추측이고 오바의 극치가 아니였던가?

진작에 대책위를 구성하고 만났다면 지난 수개월간 들어가니 마니, 안들어 가면 조직이 분열되니 마니로 시간 낭비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일부 지구,지회가 들어 간다면, 누가 받아 줄건데 종단의 어느 주체가 받아 주는데, 종단의 어느 기구가 받아 주는데.... 우린 들어 갈거야라고 했던 이들.. 너무나 앞서간 오버의 극치가 아니고 무엇인가?

받아 줄 주체도 기구도 환경도 안되는데 알아서 들어 가느니 마니 했으니 이 얼마나 개그콘서트 같은 짓이 아니고 무엇인가 말이다.

사찰 청년회를 다 빼간다 그러면 우린 끝이다라고 했던 말, 종단의 누가 말 했고 어느 문구에 있었던 말인가? 이런 유언비어로 우릴 현혹했던 일부 중앙 간부 내지 지구장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종단이 *박(금지어라 입력 안됨)이니, 술파티니, 성매매니 막가는 종단이 되었다 해도 멀쩡이 있는 조직을 분열과 와해를 시키고 하부 조직을 빼내어 새로운 조직을 만든다면 그게 진짜 승가냐?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덧셈포교를 하지 않고 제 살 깎아 먹는 뺄셈 포교를 한다면 그런 승단은 이미 승단이 아니지 않는가? 승단으로 받들 필요도 없을 것이다. 나눠먹기 포교지....만약 그렇게 한다면 이미 불법을 받드는 불제자의 승가가 아니다.

우리 스스로가 괴물을 만들어 놓고 그 프레임에 갖혀 알아서 기었던 형국이 아니였는가? 지도자급 임원들은 반성해야 할 것이다.

이제라도 들어갈지 말지가 아닌 종단과 불청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고 서로의 관계설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 토론을 다시 시작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나비 효과라고 종단의 한번 날개짓에 불청이 일희일비하며 흔들리는 조직의 나약함을 심각히 각인하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일희일비하지 않는 강건한 불청의 기상을 이번 기회에 세워야 할 것이다.

지난 시간 우리 스스로의 괴물에 갖혀 의미없는 논의로 시간을 낭비하게 했던 중앙임원및 지구회장들은 깊이 반성하고 토론의 방향을 바꾸어 새롭게 토론 하길 바란다.

그래도 그대들은 지금 불청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이기 때문이다.

자긍심을 가지고 불청 기상이 살아 있는 조직으로 회원들을 리드 해 주길 부탁드린다.

불청 역사에 오점 있는 지도자가 되지 않길 빌어 본다.

소백산 골짜기에서 초마 이 정환 두손모음_()_


ps. 모든 정보가 공개적으로 함께 공유되고 회원 누구나가 정보를 쉽게 접하면 많은 건실한 대안을 가진 토론이 될 것이다. 정보 독점의 폐해를 다시금 느끼는 이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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