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위의 회복과 종단쇄신’을 위한 대한불교청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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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한불교청년회 작성일12-05-14 15:31 조회3,730회 댓글7건본문
댓글목록
김성식님의 댓글
김성식 작성일
멜 보낸 내용으로 수정없이 기자회견을 하신 모양이네요..
그럼 무엇때문에 전국임원들에게 멜을 보내서 의견개진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책임있는분의 답변 바랍니다.
정우식님의 댓글
정우식
중앙회장입니다.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 사람으로서 제가 답변하는 모양새가 안맞는 것 같아서 망설이다 적습니다.
상훈위원장님, 의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상훈위원장님,
이사회의 결의에 기초해 작성한 내용을 지도/전법/자문위원으로부터 지회장까지, 26대 모든 임원들께 보내는 것 자체가 그래도 안보내는 것보다 노력하는 모습이라 봐주시면 어떻겠습니까?
그리고 몇분이 지적해서 팩트가 맞지 않는 부분은 고치기도 했구요.
상훈위원장님, 상훈위원장님과 같은 의견을 가진 분도 있고 또 현상황에서 청년회가 이렇게라도 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보며, 문구에 대해서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는 저의 의견이 다 옳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그 누구도 자신의 의견이 다 옳다 라고 할 수 없다고 봅니다. 다만, 제가 현재 대한불교청년회의 중앙회장으로서 여러 가지를 심사숙고해서 판단하고 직접, 쓴 글입니다. 저도 대한불교청년회에 대한 애정과 신심이 강한 놈입니다. 대한불교청년회에 누가 될 일은 하지 않습니다. 중앙회장이 되기 전에도 그랬고, 되고나서 26대를 이끌어 오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상훈위원장님, 중앙회장과 의견 차이가 있을 때는 '중앙회장이 행한 행위에 대한 결과'를 보고 판단해보는 것도 어떻겠습니까?
교계/외부 언론을 통해서 어떻게 다뤄지고 있고, 또 국민이나 사부대중께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모니터링을 해주시고, 그 결과를 가지고 의견을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거듭 의견주심에 감사드리고, '불청사랑 cms 1구좌 후원운동'에 박차를 가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하구요, 스승의 날 오후 뜻 깊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중화 정우식합장
* 밑에 의견들에 대해서는 굳이 제 의견을 피력하지 않겠습니다. 저와 판단이 다른 부분이 있지만, 불청을 위한 의견 중의 하나로 존중하며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성식님의 댓글
김성식 작성일
승가를 제대로 모시지 못한죄(?)라...,무엇을 두고 하시는 말씀인지 긍금합니다.
본 결의문의 핵심이 현재 사회적으로 불거진 현안인지 아니면 또다른 무언가가 있는지요.
포교원에 신도 단체 등록도 하지 않아 조계종 소속으로 인정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종법개정을
거론하는 것이 보기에 안 좋군요.
현실적인 대안도 없고 단지 참회만으로 끝날 문제는 아닌듯 한데 불자가 아닌 국민이 이번 결의문을
보고 대한불청을 무어라 생각할지...???
정선희님의 댓글
정선희 작성일
오늘 아침에야 대불청이 결의문을 내고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알았고 의견 개진할 여건이 안되었으며,
내용도 이제야 보면서 늦게나마 제 개인적 의견을 말합니다.
제 느낌과 생각은 오늘의 결의문과 인터뷰 등의 우리 대불청의 행보가 올바른 것이고, 긍정적인 의미와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입니다!!!!
우선 결의문에서 누가, 어떠한 의도이든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것만 말하면 되었지 고발자에 대한 비난섞인 말은 결의문에 쓸 필요가 없는 사족이라고 봅니다.
그 사람이 승적이 박탈되었고, 의도를 갖고 현장을 촬영하고 폭로한 것이라 할지라도....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는 것 자체가 통탄할 일이지 그것을 폭로했다고 비난할 문제가 아니지요.
그간 승가의 이런 저런 불미스런 일은 공공연한 비밀이 되었고 우리는 눈을 감은척 지나왔습니다.
그저 승단 스스로 자정하고 바로 수행하길 바라는 마음의 안타까운 심정과 바로나서서 잘못을 말하고 바로잡지 못하는 현실과 용기없음으로.......
두번째 우리의 잘못이라는 것
맞습니다. 우리의 잘못입니다.
앞서 말한대로 그저 눈감지 말고 바로 말하고 바로 잡고 외호하는데 힘을 다하지 못한 죄지요.
그저 스님들께 잘못을 말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승가에 대한 불경처럼 여겨, 또는 눈치를 보느라, 청년불자들의 힘과 눈을 무서워하지 않게 만든 우리의 잘못이지요
(승가에 대한 불경이라는 단어는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이자, 우리가 용기있는 행동을 하지 못할 때 좋은 이유로 쓸수 있었고 그리 써 왔다고 봅니다)
그래도 우리가 바로 모시지 못한 죄라는 표현은 맞지 않으며
대외적인 기자회견에 그런한 내용으로 참회를 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잘못한 것이 잘 모시지 못함이 아니고 위의 말처럼 바른 말 못하고 바로 하시라고 행동을 보이지 못한 죄이지 명확하게 하셔야지요
대불청 입장으로 또는 회장으로 이렇게 노골적으로 말하기 어려우면
최소한 우리가 잘 모시지 못한 죄라는 표현은 아니라고 봅니다,
누가 그 글에서 모든 불청회원들이 느끼는 위와 같은 내용과 스님들께서 최소한 신도들 눈 무서워서라도 바로 살아야겠구나 느낄 수 있는 참회의 문구도 아니라고 생각하며 더구나 우리가 참회의 기도를 할것은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세번째 우리 대불청이 조계종신도회 소속건으로 의견을 명확하게 밝히지도 못한 상황에서 조계종 종법 개정과 사찰 운영위원회 활성화 방안을 신도회와 강구하는 방안등은 현실성이 없는 듯하여 안타깝습니다.
조계종단 입장에서 종법 개정과 사찰운영위원회 활성화를 적극 지지할 입장은 아닐 것이라 생각됩니다,
더구나 포교원 산하 신도회와 신도회 소속 단체가 위와 같은 상황을 변화시키는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지지 않습니다.
끝으로 개인적으로 이번 사건을 접하면서 부끄럽고 통탄스럽습니다.
가족들 모임에서 이 사건 얘기가 나왔을 때 가족임에도 그저 부끄럽고 속상한 마음에 할 말이 없었습니다.
가족들간에도 이러한데 국민들이 볼 때는 어떠하겠습니까?
언론과 인터넷에서 계속 말이 나옵니다. 특히 과거와 달리 인터넷이 발달한 요즘은 더 크게 확산 보도될 것입니다.
또 승적을 박탈당한 사람이 개를 도끼로 죽인 사건이 언론에 나와 승복을 입은채 경찰에 연행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28일이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그저 가슴이 아픕니다. 아주 많이........
김성필님의 댓글
김성필 작성일
엿 장수 엿 가위 치는거 우리에겐 어렵지만 그 분들에겐 참 ~~~ 쉽죠~잉
스케이팅 기술 어려운것도 있지만 김 연아와 선수들은 일반인들 보다 훨씬 쉽게 구사하겠죠~~~잉
참회... 물론 방법보다는 마음이 먼저겠죠 그러나 현 상황에서 108배가 적절한 참회의 방법인지???
앞서 종단의 아니 불교 집안의 부끄러운 모습들을 지켜보던 국민들이 과연 그 정도로 참회를
인정해줄지...??? 반성, 참회는 본인이 하는것이지만 반성했는가 참회했는가는 그 반성과 참회하는 이를
지켜보는 국민이 하는것이라는걸 알아야할것입니다
김성필님의 댓글
김성필 작성일
위 글을 올리고보니 새로운 기사가...
108배로 참회한다는 그 분의 0매수라는...
사실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그 한 사람의 부끄러움,창피함, 참회로 쉽게 덮어 질일이 아니기에...
그러나 이 기사가 사실이건 아니건 이러한 의혹이 제기된것은 분명 짚고 넘어가야할일이고
그것만으로도 부끄러워해야하고 진정 참회해야할것입니다
앞으로 계속 새로운 내용의 의혹이, 말들이 생겨나고 만들어 질것입니다
눈 가리고 아웅하며, 쉬쉬하며 어물쩍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어갈것인지...
(물론 국민들이 용납 않겠지만요)
우리가 진정 반성하고 참회해야지만 국민들의 용서와 이해를 받을수있고 그래야지만
이 땅에 건강한 불교의 뿌리를 내려 진정한 불국토를 만들수있을것입니다
이승동님의 댓글
이승동 작성일
오랫만에 대불청에 들어와 죄송하지만.
이번 종단 사태로 대불청의 회원으로서 대불청의 대응이 궁금하던차에
대불청의 결의문을 보고 저도 의아하고 미비하기 짝이 없다는 생각이 앞섶니다.
정선희 법우님의 의견에 공감하며..
이러한 사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 오랜 관습과 또한 승단의 병폐였다는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알면서도 어찌하지 못하던 일들을 그것이 어떠한 형태로든 이번에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며 수면위로 떠올랐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번 사태가 오히려 전화 위복의 큰 기회라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침체되고 정체되고 움츠렸던 대불청에겐 기회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많은 국민들과 불교에 호의적이었던 분들.그리고 불자들에게도 실망과 이탈이 있을수 있겠지만.
그동안 공공연하게 떠돌던 많은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우리 청년불자들이 제목소리와 쇄신을 강하게 외치고 삼보의 한축인 승가가 아닌 땡중들이 제멋대로 휘두른 만행을 규탄하고 자정하라는 목소리를 오히려 대불청의 이름으로 더 강력하고 속시원하게 외침으로서 대다수의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게 옳았다고 봅니다.
우리가 정치인들에게 혐오와 불신을 하는것은 같은 부류라는 인식이 지배적입니다.
이번 대불청의 결의문도 일반 국민들이 보기에는 같은 부류의 조직이라는 인식밖에 심어주지 못하는 것이되지 않겠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대불청의을 국민들에게 각인시키고 진정한 청년 불자의 위상을 보여줄 기회를 놓친것 같아 너무 안타깝고 앞으로 종단이나 승단에서 일정부분 참여하여 제목소리를 낼수 있ㅅ는 기회또한 놓친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언제까지나 두고 볼것입니까.?
이제까지는 우리 힘으로안되었던 일입니다.
또한 자정의 노력으로도 안되었던 일입니다.
이번엔 국민의 힘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명의 신도가 남더라도 이번일을 계기로 차라리 더 까발리고 더 파헤쳐서 저 깊은 곪은 상처까지 도려내어졌으면 합니다.
조금씩조금씩 터지는 비리와 사건으로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저도 마음은 아프지만 계속해서 나오는 언론이 내심 반갑습니다.
다 폭로하고 다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여기서 그친다면 상처만 키울수있다는 생각입니다.
이정도로 쇄신된다고 생각않습니다.
그 미련하고 간뎅이만 부어있는 땡중들이 조금 놀랄뿐이라는 생각입니다.
정도를 걷고 정법을 수행하는 종단으로 거듭날수 잇을때까지 그래서 앞으로의 불교가 다시 일어설수잇는 기틀을 이번기회를 통해 만들어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우리 대불청이 앞장서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기회가된다면 다시한번 여러 대중들의 의견을 수렴하여서 대불청의 이름으로 기자회견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