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장의 진의를 제대로 전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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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우식 작성일12-05-18 07:18 조회3,312회 댓글0건본문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싶어하는 걸 보고 듣고 싶어하는 걸 듣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말이 실감나는 요즘입니다.
배회장님의 글까지 접하고서는 이제는 중앙회장으로서 적극적인 의사표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다소 정제되지 않고, 혹 잘못된 표현으로 대선배님께 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만 후배를 아끼는 대자비심으로 혜량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배회장님의 글의 요지 중에
중앙회장이 했던 말과 다른 경로를 통해 들은 포교원의 입장이나 진의가 차이가 있어 의구심이 있었다 하셨고,
포교원 관계자를 만나고 나니 이제서야 포교원의 진의를 알았다고 하셨습니다.
마치, 포교원의 입장과 진의를 따로 전했고 그것으로 인해 무슨 문제가 더 불거진 것 같은 뉘앙스를 받았습니다.
배회장님.
포교원의 입장이 가장 정확하게 나온 것은 포교원에서 보낸 공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문에서 밝힌 4가지 지침이 공식적인 포교원의 입장이라고 저는 생각했으며 상황에 따라, 포교원 관계자가 이렇게 저렇게 말하는 것이 곧 진의이자 공식입장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더랬습니다. 실제 포교원은 각 단체의 재등록서류에 대해 그런 기준을 적용했었구요. 그 속에서 우리 대한불교청년회만 다른 기준으로 적용되기가 어렵겠구나 라고 판단했고 원칙적으로 임원들에게 얘기했을 뿐입니다.
제가 공문에서 밝힌 내용 말고 어떤 말을 전했던 적이 있는지요?
1)대한불교조계종의 명칭사용('관리령에는 사용할 수 있다'로 나와있지만 지침에는 사실상 의무조항처럼 적시되어있습니다)
2)대한불교조계종의 종지 종풍 명기
3)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을 총재로 한다.
4)총재는 회장과 감사의 임명권을 갖고 지도감독권을 갖는다
회장님도 아시고, 모든 임원들이 아는 것처럼 포교원의 공식입장은 공문으로 밝힌 이 4가지 입니다.
그리고 3월이사회의 자료, 임원전진대회 자료에도 첨부되어있듯이 위 4가지 사항을 명시하지 않은 단체는 재등록이 모두 보류되었습니다.
대불련도 그 조항을 명시하지 않아 반려되었고, 또한 공공연하게 지원여부 등의 얘기가 흘러나오고 새로운 대학생단체를 만들겠다는 얘기가 언론에서 공식적으로 나오기까지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저의 입장은 이것이었습니다.
"언제든지 이런 문제는 계속 불거지니 차제에 이문제를 매듭지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현재의 종단은 생애주기별 신행포교시스템을 갖추려고 하기에 어떤 식으로든 그렇게 갈려고 할 것이다.
하기 때문에 신중하고 다각적으로 종합적으로 일희일비하지 말고 판단해야 한다.
자립율이 10% 남짓한 현재의 청년회 준비정도로는 자립을 할 수 없다. 이런 상태어서 자립한다는 것은 대단히 비관적이다. 말로만, 구호로만 자립을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자립을 하려면 자립의 조건을 만드는 노력을 해야한다. 최소한 cms 1천구좌를 만들고, 청년불교회관 등을 준비하기 위해 조속히 기금이라도 모아야 한다. 그리고 현재와 같은 조직 시스템의 변화가 불가필할 것이다. 종단협의회 소속으로 들어가 명실상부한 전국청년회의 위상을 갖든지, YMCA처럼 공공시설에 기반한 프로그램조직 등으로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만약, 자립이 어렵다면 독소조항(총재는 포교원장스님이 당연직이되고, 회장. 감사 임명권, 지도감독권을 갖는 등의 독소조항)을 제거한 소위 조건부 재등록이라도 해야 한다"
는 것이 저의 일관된 주장이었습니다.
(*저의 일관된 입장은 이것이므로 이 글을 보신 임원과 회원이 있다면 중앙회장의 뜻이 무엇인가를 정확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임원전진대회에서의 결론이 '어어려워도 자립불청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 였으므로, 저는 자립불청을 위해 흔들임없이 갈 것입니다. 모든 임원 회원님들도 자립불청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고, '불청사랑 CMS1구좌 후원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배회장님,
그동안 제가 회장님께 전했던 말이나 3월 24일 특별논의기구 등에서 포교원의 입장이나 진의를 잘못 전한 게 있는지요?
*(제뜻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문구가 있어 7시경에 올린 글을 10시20분 경 약간 보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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