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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광법사서 8.15 동시 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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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소영 작성일12-08-22 10:47 조회3,8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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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함께 조국 통일 기원
조계사-광법사서 8.15 동시 법회
newsdaybox_top.gif 2012년 08월 16일 (목) 21:52:43 정혜숙 기자 btn_sendmail.gifbwjhs@hyunbul.com newsdaybox_dn.gif

   
 
광복 67주년을 맞아 조계종 민추본은 8월15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과 평양 광법사에서 각각  ‘조국통일 기원 8.15 남북불교도 동시법회’를 봉행했다.

행사에는 민추본 본부장 지홍 스님,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 사회부장 법광 스님, 민추본 전 집행위원장 진효 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사무총장 홍파 스님(관음종 총무원장)을 비롯해 중앙신도회 손안식 상임부회장, 정우식 대한불교청년회장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법회는 민족통일의 염원을 담은 통일타종을 시작으로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헌화 ▷축원(종단협 사무총장 홍파스님) ▷봉행사(민추본 본부장 지홍스님) ▷남북공동발원문 낭독 ▷축가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남북은 발원문을 통해 “우리들은 분단의 비극을 하루빨리 끝내고 둘이 아닌 하나가 되고자 남북선언 실천을 위해 용맹정진하겠다. 통일로 가는 길이 아무리 어렵고 난관이 있다 해도 우리 민족이 힘을 합쳐 이 땅위에 기어이 통일된 조국, 현세의 지상정토를 세우겠다”고 발원했다.

 

 

   
 

남북공동발원문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오늘 남과 북의 불교도들은 광복 67돌을 맞으며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동시법회를 봉행하고 우리들의 변함없는 통일의지를 담아 부처님전에 삼가 발원을 올립니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우리 겨레가 일제의 식민지통치에서 벗어난 때로부터 예순일곱해라는 긴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삼천리 강토는 둘로 갈라져 우리겨레는 오늘까지 분단의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2000년 남과 북이 합의한 6.15공동선언은 오랜 세월 겨레의 가슴에 서리고 맺힌 분단의 아픔을 가셔내고 민족적 화해와 단합, 통일의 새시대를 열어주었으며 2007년 10.4선언은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희망찬 앞길을 환히 밝혀주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남과 북 사이에는 화해와 단합이 아니라 불신과 대결이 더욱더 격화되었으며, 첨예한 대결의 기운이 이 땅을 무겁게 뒤덮고 있습니다. 더욱이 근 40여년간 우리나라를 강점하고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주었던 일본은 최근에 우리의 신성한 영토인 독도까지 강탈하려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군사적 개입을 추진함으로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에 긴장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거룩하신 부처님!
부처님께서는 일찍이 너와 내가 둘이 아니라는 자타불이와 화해, 화합, 평화와 평등에 대하여 가르치시었습니다.
본래부터 하나였던 우리 민족은 근 70년이 되어오는 오늘까지도 남과 북으로 갈라져있으며 평화는 엄중히 위협받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끼리를 이념으로 하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실천은 곧 화해화합이고 자타불이이며 평화와 번영의 길입니다.
우리들은 분단의 비극을 하루빨리 끝장내고 남과 북이 둘이 아닌 하나가 되기 위해 남북선언이행의 실천행에 용맹정진하겠습니다.
우리들은 통일로 가는 길이 아무리 어렵고 난관이 겹쌓인다 해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이 땅위에 기어이 통일된 조국, 발고여락의 이념이 현실로 꽃펴나는 현세의 지상정토를 세우겠습니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우리가 서원하고 행하는 이 길에 무량한 자비광명을 주십시오.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과 불심화합으로 행하는 불사 하나하나가 조국통일을 앞당기는 선업이 되도록 광대무량한 가호와 가피를 내려 주십시오.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 석가모니불

광복67돌 조국통일기원 8.15 남북불교도동시법회
참가 사부대중 일동
불기 2556(2012)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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