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나란다축제 - 전국불교교리경시대회 원만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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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희 작성일12-09-10 08:57 조회3,781회 댓글2건본문
제4회 나란다축제 원만성료 - “교리 실력 뽐내고 우정도 쌓고”
최초 일반인 대상 교리경시대회 - 3인1조 64개팀 192명 참가 열기 후끈
어린이 ‘도전! 범종을 울려라’ 18:1 경쟁률 뚫고 - 250명 참가해 축제의 장
일반부에 참가한 가족
불교교리와 전통문화 체험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제4회 ‘나란다 축제’가 9월 8일 서울 동국대 체육관에서 열렸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스님)'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그동안 펼쳐오던 '전국불교교리경시대회'를 '나란다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일반인까지 참여해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되었다.
오전 11시,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일반인 대상 ‘도전! 범종을 울려라’ 퀴즈 대회가 진행됐다. 64개팀 192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는 조계사, 국제선센터, 금룡사, 봉은사 등 각 사찰 신도들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같은 불교대 동료, 가족, 직장 동료 등 팀을 이루어 참가해 훈훈한 가족의 정 혹은 동료의 정을 보여줬다.
딸과 함께 참가한 배문경 씨(국제선센터)는 “3번째 문제에서 안타깝게 떨어졌다. 하지만 불교지식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다음번에 더 꼼꼼히 준비해 꼭 다시 참여해 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계사불교대 동료들과 함께 참여한 김종내 씨는 7번째 문제에서 고배의 잔을 마셨지만 표정은 밝았다. “이렇게 불교대 동료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 좀 아쉽긴 하지만 아주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었다. 내년에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결선을 앞두고 응원전을 펼치는 조계사 청년회팀
두 시간여 접전 끝에 일반부 대상이 정해졌다. 조계사불교대학에서 참여한 전연수 거사 외 2명이 대상을 차지한 것. 전 씨는 조계사청년회 출신(대불청 연수원장)인 무구 김정희(본명-김종연) 씨와 막판 치열한 경합을 벌여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 씨는 “2주 정도 준비를 했다. 이렇게 영광을 얻어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정희 (본명-김종연) 씨는 “작년에 조계사 퀴즈대회 우승을 한 적이 있어 최우수상도 괜찮다. 2위도 만족한다”고 밝혔다.
오후 2시 30분 부터는 초등학생 250여 명이 참여하는 ‘도전 범종을 울려라’가 진행됐다. 초등생 4500여 명 가운데 18:1의 경쟁률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우수한 어린이들이 퀴즈 경연을 펼친 것. 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 종회의원 대오스님, 동련 이사장 심산스님 등이 참석해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18:1의 경쟁률을 뚫고 참가한 250여 명의 어린이들이 '도전, 범종을 울려라'에 참가
본 퀴즈시작전 몸풀기용으로 진행된 퀴즈에서는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연예인 누구를 닮았을까요?’라는 질문에 장동건, 이승기, 김태희, 없다 등 다양한 답이 나오면서 현장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었다. 하지만 초반부터 참가자들이 대거 탈락하자 댄스경연으로 패자부활전을 치르며 본 게임이 펼쳐졌다. 각 사찰별 열띤 응원전도 눈길을 끌었다. 진관사 은석초등학교 국제선센터 봉은사 보리수어린회 등 다양한 플랑카드가 벽면을 장식하며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동국대 만해광장 일대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전통체험마당에는 청소년들의 체험마당 및 다양한 공연들이 진행됐다. 이날 공연에는 동대부고 천수바람춤, 진관사 오카리나 연주, 회룡사 합창, 동대부고 및 조계사 댄스, 대불련 율동, 신흥사 사물놀이 등이 무대에 올라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조계종 직할교구 후원으로 열린 체험행사에서는 부채만들기, 염색체험, 연꽃 모양 핸드폰 고리 만들기 등이 마련됐다.
체험마당 공연. 진관사 어린이들의 오카리나 연주
한편, 이날은 중고등부 학생들을 위한 교리경시대회에 전국에서 2천 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동국대를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속초, 전주 등 전국 11개 지역 종립학교에서 교리경시대회가 진행돼 불교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의 열기를 알 수 있었다. 또한 다음날인 9일 전국 군법당에서는 군장병들을 대상으로 펼쳐진 교리경시대회 역시 청년 불자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대회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초중생 200만원, 고교생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수상자들이 동국대에 진한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조계종 총무원장상인 일반부 대상는 3백만원, 군장병 대상에는 50만원이 주어진다.
결과는 10월 중 발표되며 시상식은 10월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내 전통문화예술공연장서 열린다.
현대불교신문 정혜숙 기자 : http://www.hyunbulnews.com/
내용출처 : 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3059
댓글목록
백낙종님의 댓글
백낙종 작성일축하합니다........
김정희님의 댓글
김정희 작성일선배님...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