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가을이 깊어갑니다.
이즘이면 항상 고인이 되신 도인의 말씀이 떠올라 되뇌이게 됩니다.


공부하겠다하면 탐심
공부안된다하면 진심
공부잘된다하면 치심이니
이 세가지 아니하는 것이 공부일진대
사가이면면 불가이근근이라
(斯可以綿綿 不可以勤勤)

안하지만 말고 꾸준히만 하면
가을날 단풍에 물들듯 성불에 물들어 간다.

자등명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