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선사 일화 속 사상(사회인사가 말하는 만해) - 21 > 마음나누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모두가 함께 꿈을 이루어가는 청년 부처님의 세상
마음나누기

마음나누기

만해선사 일화 속 사상(사회인사가 말하는 만해) - 21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영만 작성일12-11-02 11:18 조회3,731회 댓글1건

본문

154060475069321B0E3225


사회인사가 말하는 만해 - 60

 
일찌기 선생을 알고 있던 사회인사들은 선생에 대한 다음과 같은 이야기들을 남겨 놓았다. 그들이 얼마만큼 선생을 흠모하고 존경하고 있었는가를 알 수 있겠다.

산강재(山康齋) 변영만(卞榮晩)은 "용운일신(龍雲一身)이 도시담야(都是膽也)"라고 평했다.

《불교유신론》의 문장을 보고, 운양(雲養) 김윤식(金允植)은 평하기를 "문체로 보나 사상으로 보나 근세에 짝을 찾기 어려운 글(近世 罕見其주)"이라고 했다.

'조선 불고의 대표적 인물'에 대한 투표가 월간지 《불교》에서 실시된 적이 있었다. 피투표자는 조선인 승려에 한했으며 투표자는 아무나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선생이 422표로 으뜸이고, 차점이 18표로 방한암(方漢岩)스님이었다. 나머지는 10표, 3표에 불과했다. 이를 보아도 당시 선생이 불교계에서 차지하고 있던 위치를 짐작할 수 있다.

송만공 선사는 늘 "우리나라에는 사람이 귀한데 꼭 하나와 반이 있다"고 하였다. 그런데 그 하나는 바로 선생을 가르키는 것이었지만 나머지 반은 누구를 가르키는지 밝혀지지 않았다.

위당 정인보는 "인도에는 간디가 있고, 조선에는 만해가 있다", "청년들은 만해 선생을 본받아야 한다"라고 하여 한때 유명한 얘기가 되었다.

홍벽초(洪碧初)는 "칠천 승려를 합하여도 만해 한 사람을 당하지 못한다. 만해 한 사람을 아는 것이 다른 사람 만명 아는 것보다 낫다"고 하였다.

일본의 거물급 낭인(浪人) 두산만(頭山滿)은 만해 선생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그 자리에 있던 성재(惺齋) 김태석(金台錫) 옹에게 "조선의 큰 위인이 갔다. 다시는 이런 인물이 없을 것이고, 지금 우리 일본에도 없다"고 탄식하였다고 한다.


풍란화(風蘭花) 매운 향내 당신에야 견줄쏜가.

이 날에 님 계시면 별도 아니 빛날런가.

불토(佛土)가 이의 없으니 혼아 돌아오소서.



- 편집 보강(김영만) 전법위원 -

출처: 만해기념관(
http://www.manhae.or.k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영만님의 댓글

김영만 작성일

만해 선사의 일화를 통하여 다시 느껴지는
만해의 혼이, 천백억화신의 모습으로 화하여
시대적 청년 불청의 모습이 되어서 청년회해(靑年會海)가
되어 이땅 불국정토가 되어서 법희의 기쁨 가득하소서.
아미타불

- 대불청 중앙 전법위원 보강(김영만) 공경 합장 -


(03144) 서울특별시 우정국로 67 전법회관 401호 대한불교청년회T. 02)738-1920F. 02)735-2707E-mail. kyba1920@hanmail.net

COPYRIGHT ⓒ 2017 (사)대한불교청년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