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 중심 프로그램 통해

현지인 포교에도 중점

20여개 사찰 재가단체와

소통 화합에 힘쓸 것

LA고려사 주지 묘경스님〈사진〉이 미국 남가주 불교사원연합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묘경스님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일 고려사에서 이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남가주 불교사원연합회는 앞서 지난해 12월22일 로택스 호텔에서 열린 정기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스님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묘경스님은 연합회 소속 20여개의 사찰과 재가단체들 간의 소통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사찰 주지스님과 재가불자들이 화합해 현지에 한국불교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며 “환경은 척박하지만 신심 깊은 불자들을 많이 양성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규모 봉축행사, 어르신 효도관광, 소외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 및 모금행사 등을 올해 주요 활동으로 소개했다. 스님은 “포교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 불자들도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묘경스님은 2011년 8월7일 제5대 LA고려사 주지로 취임했다. 은사인 현호스님을 시봉하기 위해 2003년 바다 건너 미국 땅을 밟았다. 고려사 총무소임을 보면서 열악한 포교현실을 목격하고 한국불교 세계화에 기여하겠다는 원력을 세웠다.

아직까지 월급을 줄 수 없는 형편이어서 공양주 없이 생활하고 있지만 지혜를 갖춘 불자를 키우기 위해 수행을 중심으로 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매주 일요법회는 물론, 셋째 주에 참선법회, 하안거 동안거 100일기도, 우리나라 대표절기인 설, 초파일, 백중, 추석, 동지 맞이 7일 정진 기도 등을 하고 있다. 매주 첫째주 일요일 조상합동 천도재도 지낸다. 해외포교의 선구자인 자운, 구산, 일타스님 등을 본받아 더욱 매진하겠다는 스님은 “불교에 관심 있는 현지인 포교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묘경스님은 1998년 송광사 현호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2003년 비구계를 수지했다. 인천 용화사, 문경 봉암사, 제주도 남국선원, 순천 송광사 등 제방 선방에서 정진했으며, 서울 법련사에서 원주, 총무 소임을 맡았다. 대한불교청년회 서울지구 청년회 지도법사를 역임한 바 있다.

[불교신문 2879호/ 1월12일자]

저와의 인연도 거의 7년이 넘어가는 스님 이시기도하고 법련사에서 근무했을때도 많이 가르쳐주신 스님이십니다~

소식을 그제서야 스님께 듣고 우연히 불교신문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기사가 실려있네요~

모쪼록 나름 기분이 좋아 올립니다~ 모두 축하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